
식목일인 5일 전국에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법정기념일인 식목일 전국에 축구장 539개의 면적이 불탔다. 5일 9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산림 피해 면적은 고성 산불 250ha, 강릉 산불 110ha, 인제 산불 25ha 등 총 385ha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면적은 축구장 면적(7140㎡)의 539배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290㏊)보다 크다.
정부와 산림 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산불이 난 동해안 지역에 진화 헬기 51대와 진화 차량 77대, 1만300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투입된 헬기는 산림 28대, 국방 13대, 소방 6대, 임차 4대 등이다. 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소방차 872대가 동원됐다.
강릉 산불의 정확한 원인을 소방 당국이 파악 중인 가운데, 한국 전력과 산림청은 산불이 개폐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폐기는 전봇대에서 전기 회로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장치로 은박지나 비닐 등이 들어가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오전 9시까지 인명피해는 고성 속초 주민 1명 사망하고 11명 부상이다. 그 외에도 주민 3620명과 육군 8군단 2500명이 대피했다. 이 시간 기준으로 충남 아산 설화산, 강원 고성·속초, 강원 강릉 옥계면에서 현재 산불을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