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에 본사를 둔 유명 프랜차이즈 노래주점 대표가 직원들의 4대 보험료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프랜차이즈 노래주점 대표이사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대표는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전직 직원 B씨의 급여에서 4대 보험료를 공제하고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납부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5일 고소장을 제출하며 "지난 1~2월 급여명세서 상으로는 4대 보험료가 공제됐다고 나와 있었으나 회사에서는 보험료 납부를 하지 않았다"며 "회사 측에 보험료 납부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외에도 많은 직원들이 4대 보험료를 공제한 급여를 지급받았으나 실제로는 납부되지 않아서 건강보험공단에서 독촉을 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피땀어린 돈으로 장난하는 회사를 엄벌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업체의 전직 직원들은 대전, 부산 등에서도 A대표에 대해 같은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담당자를 배정하고 수사하며 병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동경찰서는 해당 프랜차이즈 노래주점 회장 C씨를 전직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C회장은 전직 직원들에게 임금, 퇴직금, 법정수당과 업무경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도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