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꿈은 장원영" 피살 초등생 아버지의 부탁…빈소에 놓인 아이브 화환

"딸 꿈은 장원영" 피살 초등생 아버지의 부탁…빈소에 놓인 아이브 화환

전형주 기자
2025.02.12 05:00
 11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 양의 빈소가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11일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김하늘 양의 빈소가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뉴스1

걸그룹 아이브가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피해자 김하늘(8)양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대전 서구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하늘양의 빈소에는 '가수 아이브'라는 이름으로 된 근조화환이 놓였다.

앞서 하늘양이 생전 아이브 장원영의 팬이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아이브 측은 근조화환과 포토카드를 보내며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양의 아버지는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TV에 장원영이 나오면 무조건 '본방 사수'할 정도로 좋아했다. 하늘이의 꿈은 장원영이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어 "동생이 뽀로로를 보고 싶다고 해도, 무조건 장원영을 봐야된다고 했다. 만약 아이브 관계자들이 이 소식을 보신다면, 장원영 양이 하늘이 가는 길에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부탁했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A양이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범행이 발생한 학교입구에 A양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모가 놓여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A양이 교사에 의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범행이 발생한 학교입구에 A양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모가 놓여 있다. /사진=뉴스1

경찰에 따르면 하늘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하늘양은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같은날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범인은 40대 교사 A씨로 그는 현장에서 함께 발견됐다.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A씨는 지난해 말 조기 복직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

하늘양의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진행된다. 장지는 대전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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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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