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 활용...서울숲 일대 개발 본격화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 활용...서울숲 일대 개발 본격화

정세진 기자
2025.12.01 10:54

'지구단위계획(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통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 조감도./사진=서울 성동구청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 조감도./사진=서울 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에는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를 주거·업무·문화시설 등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계획안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2022년 완료된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 이전은 성동구민의 오랜 염원 끝에 이뤄낸 대표적 숙원사업이다. 해당 공장은 수십 년간 소음·분진·교통 문제 등 주민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2017년 4자 협약 체결 이후 100여 차례가 넘는 실무 협의 끝에 2022년 8월 완전 철거됐다.

그 이후 서울시·삼표산업·성동구는 서울숲 일대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두고 지난 2월까지 사전협상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성동구는 무려 세 차례의 용역을 직접 발주해 서울숲 일대를 동북권 핵심 문화관광타운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론적 기반과 실무 설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마무리 된 세 번째 용역 '컬처허브 건립 조성계획 및 관리방안'에 따르면 성동구는 사전협상 완료 이후 변화하는 도시 구상을 반영해 서울 동북권에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보완하고 서울숲 일대에 대규모 문화시설을 조성한다. 향후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안)과 관련해 '서울숲 일대 리뉴얼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기획 공모를 추진해 서울숲과 주변 지역의 종합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성동구 역시 이에 따라 확보된 기반시설 예산을 적극 활용해 서울숲 일대를 동북권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구체적 사업 준비를 병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숲 일대 컬처허브 조성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성동구가 한발 앞서 서울숲 일대의 미래를 내다보고 일찍부터 준비해 온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이곳을 서울의 창의와 문화가 가장 역동적으로 흐르는 열린 도시공간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