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00억 번 박나래, 20억 탈세?…또 의혹 터졌다

3년간 100억 번 박나래, 20억 탈세?…또 의혹 터졌다

김소영 기자
2026.01.05 16:59
개그우먼 박나래(40)가 이번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제공=이엔피컴퍼니
개그우먼 박나래(40)가 이번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제공=이엔피컴퍼니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40)가 이번엔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5일 복수의 보도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2022년 11월부터 약 한 달에 걸쳐 박나래와 그의 1인 기획사 앤파크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세청은 엔파크의 경우 박나래 모친이 대표이사로 등재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근무하지 않는데도 매월 수백만 원씩 연간 8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나래는 또 2018년 7월 앤파크 설립 후 세무조사 직전인 2021년 중순까지 100억원 가까운 돈을 벌었지만 대부분 법인에 유보해 두는 방식을 고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박나래가 이 같은 방식으로 최소 십수억원에 달하는 가공경비를 계상하거나 매출을 누락했을 것으로 판단해 조사에 나섰다. 당초 탈루 예상 적출 금액은 최소 20억원 대일 것으로 추정됐으나 약 2~3억원만 추징하기로 하고 조사를 마무리 지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 전 고위 관계자는 한 매체에 "수년 동안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법인에 유보금 형태로 두는 것은 나름 절세일 수도 있다. 실제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등재 또는 가공 경비로 처리하는 것은 엄연한 탈세"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박나래의 갑질, 특수상해, 대리처방, 불법 의료 시술, 진행비 미지급 등 혐의를 주장하며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현재 관련 사안들은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나래도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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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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