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남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계자 2명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3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빗썸 임원 A씨를, 오는 4일 빗썸 관계자 B씨를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김 의원 차남의 인사 청탁이 이뤄졌는지 등 취업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2024년 말 빗썸 대표 등과 식사 자리를 가지며 차남 김모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했다. 빗썸은 당시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의원은 빗썸 경쟁사인 두나무에도 차남 취업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청탁을 거절당하자 금융위원회를 소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두나무를 공격하는 보복성 질의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