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보건소 업무용 엘리베이터에서 40대 남성이 일면식 없는 직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일 4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26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쯤 용산구 보건소 업무용 엘리베이터에서 여성 직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A씨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급히 달려오자 버튼을 눌러 문을 열어줬다. 이후 엘리베이터에 탄 A씨는 B씨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문 열림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해 A씨로부터 벗어났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적 충격으로 혼자 외출하기 어려울 정도의 공황 상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가족은 피해자의 현재 상태를 고려해 용산구 보건소에 공무상 재해 처리를 요청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