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KTX·SRT 통합 운행 이틀째인 2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광산구 광주송정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KTX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6.09.02. goodwrite97@newsis.com /사진=양시원](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009594587971_1.jpg)
오는 10월부터 KTX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열차 승차권을 출발 두 달 전부터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0월 1일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을 기존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여행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철도 승차권까지 함께 예매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권을 출발 두 달 전부터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철도 승차권은 한 달 전부터 예매할 수 있어 국내 이동계획을 세우는 데 불편이 있었다. 예매 기간이 확대되면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을 비슷한 시기에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철도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8월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은 66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외국인을 위한 철도 이용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 7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웹페이지에 프랑스어·독일어·몽골어를 추가해 연말까지 지원 언어를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비자·마스터·유니온페이 등 해외 신용카드뿐 아니라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도 개발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승차권 예매 기간 확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단계부터 국내 철도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내·외국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이용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