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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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논란' 한지상, 성균관대 강사 임용 취소…"학생 반발"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가 배우 한지상(43) 강사 임용을 철회했다. 9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진은 "2026년도 1학기 보이스 수업 강사(한지상)를 교체해 진행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보이스 수업은 1학년 필수과목이다. 애초 임용된 강사가 다른 학교 전임교원으로 발령되면서 급하게 재임용 절차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연기예술학과 동문인 한지상이 추천됐고, 다양한 수상 경력과 작품 활동, 후배들에 대한 열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정식 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됐다. 교수진은 임용 심사 당시 한지상의 과거 강제 추행 사건도 검토했음을 밝혔다. 교수진 측은 "강제추행이 없었다는 점이 사법기관에서 입증된 점과 여론 악화로 한지상이 오랜 피해를 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용을 공식화한 후 SNS(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학생들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지난 5일에는 성균관대학교 교내에 관련 대자보가 붙기도 했다. 이후 해당 대자보가 학과 구성원 간 충분한 논의 없이 제거되면서 교수진은 학생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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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장관 "검찰개혁 정부안 반개혁 몰이, 국민 통합에 도움 안 돼"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법안을 두고 여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수정 요구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반(反)개혁으로 몰아가는 일각의 문제제기는 정상적인 숙의와 국민 통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뜻과 다르다고 일부 조항을 확대 해석하고 오해하고 있다. 사실과도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최근 정부안과 관련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한 검사동일체의 검찰청법이 공소청법으로 타이틀만 바뀌었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이 이미 과거 정부와는 다른 수준의 구조 개편에 들어갔다고 자평했다. 정 장관은 "가장 먼저 무소불위 검찰권의 원천이었던 직접 수사개시권과 인지수사권을 폐지했다"며 "정치검찰의 정적 제거 목적의 표적수사와 별건수사는 불가능해졌다. 검찰은 누구를 언제 어떻게 수사할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어떤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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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거론, 현실화 가능할까
여권을 중심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소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법원장을 대상으로 탄핵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 1985년 유태흥 전 대법원장이 탄핵 대상에 올랐으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국회 문턱도 넘지 못했다. 당시 탄핵 사유는 시국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판사에게 보복성 인사를 했다는 것이었다. 다만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적은 있다. 2021년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재판개입 등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이 문제가 되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다만 임 전 부장판사의 파면은 실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임 전 부장판사가 임기 만료로 퇴직하면서 헌법재판소는 최종적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란 소송 자체가 형식상 잘못돼 본안에 대해 판단하기 전 절차를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발의되고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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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큰 소음 자제 좀" 쪽지 붙였더니…"뚝배기 깨드릴게요"
한 아파트 단지에서 큰 소음을 내지 말아 달라는 한 입주민 요청 글에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운다는 뜻의 은어)를 할 듯한 답장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은 쪽지 2장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먼저 붙은 쪽지에는 집 안에서 큰 소리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당부가 담겼다. 입주민 A씨는 쪽지에서 "9호 라인 고층부 세대에서 음악 소리인지 TV 소리인지가 너무 크다"며 "어딘지 알지만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평일에도 직장 안 가고 집에 있는데 아침부터 소리를 크게 틀면 자다가 깨고 집에서 어떻게 쉬느냐"며 "주말에는 소리가 너무 커서 집이 울릴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여기 소음이 건물 벽을 타고 위아래로 멀리까지 전달된다. 세대 간 최소한의 매너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른 아침부터 너무 큰 소리는 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이 담긴 쪽지에는 다소 살벌한 내용의 손글씨 쪽지가 붙었다. 쪽지 작성자 B씨는 A씨가 언급한 9호 라인 세대 또는 또 다른 입주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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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일 안 하는 게 낫다" 비명 터졌다...유가 급등, 운수업자 '비상'
"이 가격이면 차라리 운행하지 않는 편이 낫겠단 생각이 들어요. " 25년 차 화물차 기사 윤일선씨(56)는 동료들과 모여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중동 사태'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운임을 포기하더라도 기름값을 아끼는 게 낫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린다고 전했다. 윤씨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기름을 넣으러 갔다가 1시간을 넘게 기다렸다"며 "화물차 기사들이 값이 싼 주유소 마다 몰렸다"고 말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ℓ)당 1971원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지난달 28일 가격(1664원) 대비 18. 45% 급등했다. 서울 시내에선 휘발유·경유 가격이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넘는 주유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공습 전 1600원대를 유지하던 경유 가격은 3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통상 화물용·군용·산업용 차량은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경유 수요가 급증한다. 전쟁에 따른 불안정한 공급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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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 벌고 싶었다"는 '충주맨'...유튜브 구독자 136만, 수익 얼마일까
'충주맨'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는 가운데 채널 광고 수익에도 관심이 쏠린다. 9일 기준 김선태씨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일 채널 개설 이후 공개한 2분짜리 영상과 3분짜리 영상 조회수는 각각 약 873만회, 539만회를 기록했다. 영상 댓글 창에는 기업과 공공기관 공식 계정들이 직접 댓글을 남기며 협업과 광고를 제안했다. 김씨는 영상에서 "다 광고 문의는 아니겠지만 메일만 700통 정도 받았다"며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어 사람과 제품, 공익 활동, 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씨 개인 유튜브 채널이 주목받으면서 광고 수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김선태 채널소개서'라는 제목의 문건도 공유됐다. 문건에는 김씨가 단순히 화제성 높은 유튜버가 아니라 차별화된 홍보 능력을 강점으로 광고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친 크리에이터라는 소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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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곰탕집 1인 기획사' 논란에 "단순 건물 임대, 투기 아냐"
배우 이하늬의 개인 법인 '호프프로젝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곰탕집에 분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에 휩싸이자 "단순한 건물 임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9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음식점은 건물 임차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영업장이다. 단순히 건물을 임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주소지가 1인 기획사 본점이 아닌 임대사업이 이뤄지는 사업장의 주소지로, 사업자 등록상 행정 절차에 따라 지점으로 등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팀호프는 "호프프로젝트는 취득 당시 법인 본점 소재지로 활용하는 것을 포함,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웰니스와 연계한 사업 구상, 창작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작업 공간 마련, 신진 예술인 지원 및 아카데미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매도인 사망 이후 이해관계인들 사이의 분쟁이 발생하면서 소유권 이전 완료까지 약 3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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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택가 돌며 1억 털었다…빈집 노린 4050 2인조 검거
경찰이 서울 강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빈집에 침입해 1억2000만원 상당 금품을 편취한 절도범들을 검거했다.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40~50대 남성 2명을 지난달 27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강남구 일대 주택가에서 침입 절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집주인이 없는 주택의 베란다 방범창을 훼손한 뒤 창문을 통해 침입해 범행을 벌였다. 범행 전후 복장을 갈아입고 현금만을 사용하는 등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A씨 일당은 국내외 화폐 및 시계·액세서리 등 1억2000만원 상당 금품을 탈취했다. 이들은 과거 동일한 수법으로 절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고, 채무 및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 및 요금소 차량 통과 영상 분석을 통해 일당이 이용한 차량을 특정했다. 이후 경기 성남시 한 지하철역 부근에서 잠복해 A씨 일당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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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소주 4잔 마셨다" 음주운전 시인...'술타기' 의혹은 부인
차를 타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배우 이재룡씨(61)가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가 현장 적발되지 않고 사고 이후 지인의 집에서 음주 측정을 했다는 점에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강남구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찾아간 사고 현장에는 중앙분리대 일부 구간이 끊겨 '안전제일'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훼손된 구간은 약 20m 정도다. 파손된 중앙분리대는 서울시 관할 시설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이씨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 운전자는 사고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사상자를 구호할 의무가 있다. 이른바 '뺑소니' 사고의 경우 현행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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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뒤 발견된 아버지 뼛조각…여객기참사 유족들 "진상규명해야"
12. 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년여만에 유해와 유류품 일부가 추가로 발견되자 유가족들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참사 수습 실패와 진실 방임에 대한 국가 책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1년2개월 이상이 지난 뒤에야 유해가 발견된 건 초기 수습이 얼마나 부실했는지를 증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유가족은 무안공항에서 방수포에 씌워진 채 방치된 기체 잔해와 사고 흔적에 대한 조사를 수없이 요구해왔지만 국가는 '모든 조사가 끝났다'는 말만 되풀이해왔다"며 "국토교통부·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중 어떤 주체가 참사 현장 관리와 잔해 방치를 계획하고 지시했는지 책임을 명확히 해달라"고 했다. 앞서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위원회(항철위),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기체 잔해물 재조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당일 25cm 크기의 뼛조각 1점 등이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분석 결과 참사 희생자의 유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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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속에 낚시 바늘 넣어도…'동물학대' 인정 어려운 이유는
경찰이 반려견 놀이터에 '낚싯바늘 박힌 빵'을 던져 놓은 피의자 남성을 조만간 송치할 방침이다. 다만 미수범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동물학대 혐의가 인정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또 동물보호법 위반이 적용되더라도 형량이 낮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지난달 말 6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미수 등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나주반려견놀이터에 낚싯바늘이 박힌 빵을 던진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놀이터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놀이터에 외지인이 오가고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러웠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CCTV(폐쇄회로TV) 영상에도 A씨가 오토바이에서 내린 뒤 비닐봉지를 놀이터로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경찰은 나주시로부터 동물보호법(동물학대)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의뢰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A씨에게는 재물손괴 미수와 업무방해 등 혐의만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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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조영일 교수연구팀, 동공 변화로 감정 읽는 AI 모델 개발
동국대학교는 조영일 경찰행정학부 교수연구팀이 동공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해 인간의 감정 상태(긍정·부정)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피지올로지컬 리포트'(Physiological Reports) 2026년 최신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학계에선 동공 크기 변화가 감정의 상태를 반영한다는 가설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이미지의 밝기나 복잡도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간섭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지의 '시각적 복잡도(공간 주파수)'와 '정서적 각성 수준'을 엄격히 통제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4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긍정 및 부정 이미지를 보여주며 동공 반응을 정밀 측정, 이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단순히 동공 데이터만으로 감정을 분류했을 때는 정확도가 57% 수준에 머물렀으나 시각적 조건과 각성 수준을 세분화해 분석했을 때는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