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 따뜻한 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구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7시 51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빠가 숨을 잘 못 쉰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중학생 A군이었다. 당시 A군의 아버지인 40대 B씨는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에 당황한 A군은 아파트 동·호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119 신고 접수 요원은 A군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정확한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확인한 뒤 출동 중인 구급대에 전달했다. 그사이 B씨는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군은 학교 소방안전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고 곧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 영상통화를 연결해 A군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상담 요원은 일정한 박자에 맞춰 가슴압박을 하도록 안내하고, 움직이는 그림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신고 7분 만인 오후 7시 58분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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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충격에 8㎏ 빠진 아내의 이혼 통보…남편은 "진짜 전 재산 줘야하나"
회사 직원과 불륜을 저질러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받은 40대 남성이 재산 분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결혼 9년 차,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4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회사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다 3개월 만에 아내에게 발각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 안 되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연애 감정, 좋다며 치켜세워주는 상대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사연자와 상간녀의 카카오톡 등 명확한 불륜 증거를 확인한 아내는 한 달 만에 체중 7~8㎏이 빠질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고 결국 이혼을 통보했다. 사연자는 "'바람을 피우기는 했지만, 가정을 버릴 생각까진 없었다. 앞으로 당신이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할 테니 이혼만은 하지 말자'며 사과하고 빌었지만, 아내는 '내가 본 불륜 증거가 자꾸 생각나서 결혼 생활을 유지 못하겠다'며 단호하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사연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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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파장… 형소법 개정 변수 되나
광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집단적으로 증거 등을 은폐한 정황이 드러난 것과 관련, 현재 진행되는 형사소송법 개정논의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지만 당장 큰 틀의 변화는 없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형사소송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형사소송법 개정TF(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이 지난 9일 '검사의 수사권'을 규정한 제196조를 삭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다음날인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개정안 심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장윤기 사건 수사와 관련한 경찰의 부적절한 행보가 계속 드러나면서 법조계 안팎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난다. 경찰에 대한 적절한 견제가 없다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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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나 사자" 매년 버려지는 우산 4000만개…다시 활짝 펼치는 사람들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수리상점 곰손'의 작업대 위에는 살대가 부러진 꽃무늬 접이식 우산이 활짝 펼쳐져 있었다. 우산수리팀 '호우호우' 소속 율무씨(활동명)는 다른 우산에서 떼어 보관해둔 살대를 하나씩 가져와 길이를 맞춰봤다. 알맞은 살대를 찾고 나서는 철사 고리로 중심부에 고정하고 떨어진 천을 실로 연결했다. 살대의 균형을 살피고 우산을 여러 차례 접었다 펴는 마무리작업까지 마치자 우산은 다시 제 모습을 찾았다. 약 1시간 만이었다. 곰손에서는 매주 목요일 우산 수리가 진행된다. 율무씨처럼 수리법을 익힌 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장난 우산을 고친다. 시민들이 직접 맡긴 우산뿐 아니라 서울시내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 상점에서 수거한 '주인은 없지만 아직 쓸 수 있는 우산'도 이곳으로 모인다. 우산 사용이 많아지는 장마철이 가장 바쁜 때다. 최근 3년간 곰손을 거친 우산은 1000여개로 국내에서 해마다 약 4000만개의 우산이 버려지는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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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 타고 있는데…경찰차에 수차례 돌진한 40대 엄마 '긴급 체포'
자동차로 경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긴급 체포됐다. 당시 여성의 차량에는 8살 딸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이천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이천시 부발읍 한 도로에서 자녀인 B양(8)을 태운 차를 몰던 중 경찰 정차 지시에 불응하고 순찰차를 수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보다 1시간 30분여 전인 낮 12시 10분쯤 A씨의 남편으로부터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걱정이 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A씨의 차를 추격했다. 경찰은 A씨의 차를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가 이에 불응하자 경찰차로 도주로를 차단했다. 그러자 도주로가 막힌 A씨는 전후진을 반복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1시간가량 대치를 이어가다 끝내 차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A씨를 검거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 응급입원 조치란 자해나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사람을 의사·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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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금값인데…논산 병아리 부화장서 화재 발생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화 대기 중이던 계란 90만개 등이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쯤 충남 논산시 채운면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12대와 대원 등 40명을 투입해 약 37분만이 오전 11시25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해당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부화장 건물 1동 330㎡ 중 100㎡가 탔다. 이 과정에서 내부 주차된 1톤 화물차와 부화기, 부화 대기 중이던 계란 90만개 등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티가 바닥에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정부는 오는 8월까지 계란값 안정을 위해 12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선란 총 2억3139만개를 수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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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 버너 폭발" 수원 아파트서 화재…주민 14명 대피 소동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나 한명이 다치고 1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소재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14층 세대 주민인 4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총 대피 인원은 주민 14명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장비 22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탁에서 버너로 음식을 조리하던 중 폭발했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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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안 보여" 이장 신고…60대 남성 시신 발견된 집에선 화재 흔적
전북 익산의 한 주택 화장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평소 장애를 앓던 주민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마을 이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A씨 단독주택을 확인하던 중 화재 흔적을 발견해 소방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후 주택 내 화장실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나, 범죄의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직접 화재를 진화하려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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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폭염 속 도로까지 갈라졌다…"야외활동 중단하라" 포항·경산 비상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2일 경북 포항과 경산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특보 제도가 도입된 지 18년 만에 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로, 실제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한 사람을 비롯한 전 국민에게 폭염으로 인한 사망 등 온열질환자 급증 및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극단적 고온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번 극한 더위는 경산의 분지 지형과 포항의 푄 현상, 그리고 한반도 상공을 덮친 티베트·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북 남동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경북 포항, 경산시에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 오르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자 이날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상 특보를 발령하고 범정부 폭염 총력대응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하는 '생존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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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나무까지 쓰러졌다…"내일 출근 어쩌나" 발 묶인 제주 여행객
제주에 이틀 연속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비행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선 103편(출발 48편, 도착 55편)과 국제선 2편(출발 1편, 도착 1편) 등 총 105편이 결항했다. 홍콩, 다싱, 마카오에서 제주도로 오던 국제선 3편은 회항했다. 항공기 지연도 국내선 74편(출발 37편, 도착 37편), 국제선 11편(출발 5편, 도착 6편) 등 총 85편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10일 오후 9시 11분부터는 급변풍(이·착륙) 경보가 내려진데 이어 전날 오전 8시부터는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급변풍 경보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공항에는 대체 항공편을 찾는 승객들이 몰리고 있다. 일부 여행객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표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의 영향으로 일부 배편도 취소됐다. 제주항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제주항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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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최고 37도 '폭염특보' 계속…전국 곳곳 비 소식
월요일인 내일(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비 오는 곳이 있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 안팎,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35℃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청주 26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35도 △청주 34도 △대구 37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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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 지나도 안 보여"…축사서 쓰러진 30대 네팔 노동자 사망
충남 홍성군의 한 축사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성소방서는 전날 저녁 8시29분쯤 충남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의 한 축사에서 네팔 국적 노동자 A씨(36)가 쓰러져 있는 것을 축사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농장 앞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났는데도 A씨가 보이지 않자 찾아 나선 동료가 발견했다"며 "외상은 없는 상태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4년 전부터 이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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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3년 됐는데…"이성 문제 갈등" 흉기 들고 전처 찾아간 50대 '집유'
전처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부장판사 김동원)은 최근 살인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0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6시쯤 충북 제천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전처 B씨(50대) 집과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택에서 흉기를 챙겨 B씨의 집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하게 되자 B씨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당시 B씨 가족은 식당 출입문을 잠그고 A씨의 출입을 막았고, A씨는 실랑이를 벌인 끝에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경찰에 "B씨를 죽이겠다"고 직접 신고해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3년 전 B씨와 이혼한 뒤 사건 발생 약 한 달 전부터 다시 여러 차례 만나왔으며, 이성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 방법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