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웃에 피해될까 먼저 양해 구한 엄마, 화답하듯 "1도 걱정 말라"며 쏟아진 응원의 마음들 지난해 가을, 축복 같은 아기가 태어났다. 세상에 갓 나왔기에 밤낮 없이 울었다. 늦은 밤과 새벽엔 더 걱정이 됐다. 행여나 이웃들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서였다. 초보 엄마 해리씨는 "매일매일 마음이 무거웠다"고 했다. 우는 아기를 달래는 것도 벅찬데, 이웃 눈치까지 살펴야 해서였다. 죄송하고 위축되는 마음이 커져갔다.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라 층간소음에 취약하단 걸 알아서 더 그랬다. "화장실에서 이웃집 소리가 조금씩 타고 올 때가 있었거든요. 우리 애기가 우는 소리가 너무 커서, 무조건 피해가 갈 것 같더라고요. 새벽에 그러면 자다 깨실 수 있잖아요. 다음날까지 힘드실 수 있고요." 이를 상상하며 고민이 커졌다. 그러다 해리씨는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맘 먹었다. ━"울음 들릴까 마음 쓰여서" 윗집, 아랫집, 옆집에 손편지·선물 전해━작은 손편지와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육아로도 힘겨운 시기에 부지런히 틈을 내었다. 파란 하늘 배경에 분홍 꽃이 핀 메모지에 또박또박 적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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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어, 빨리 타!" 최태원·정의선 떴다…개미 구원투수 된 회장님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300선을 돌파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온라인상에서 재계 총수를 소재로 한 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 41p(포인트) 오른 6307. 27에 거래를 마쳤다. 60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00포인트 넘게 추가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7. 13% 오른 21만8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 96% 급등했다. 현대차도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순위 12위까지 올라섰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TSMC에 이어 두 번째다. 상승세와 맞물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주인공으로 한 합성 밈도 확산했다. 전쟁터처럼 묘사된 배경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총수가 투자자에게 손을 내밀며 "설명할 시간 없어, 어서 타"라고 외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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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헤어졌는데 또...전 여친 찾아가 칼부림, 지인들도 찔렸다
배달 기사로 위장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여자친구 지인까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10대 남성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4시 37분쯤 배달 기사로 위장해 헤어진 여자친구 B씨 집에 침입해 폭행하고 함께 있던 지인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A군은 같은 날 오전 8시쯤 청주 한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씨 지인 2명은 복부 부위 등을 찔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지인의 가족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친구가 죽으면 자기도 죽을 수 있다. 차라리 내가 이거를 막으면 둘 다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악착같이 제지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두 달 정도 교제했으나, 2주 전 B씨가 A군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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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담요로 꽁꽁...'반포대교 추락' 운전자, 약물 질문에 침묵
약물 투약 후 서울 반포대교를 운전하다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가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27일 오전 10시30분 약물운전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서부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마약·약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지' '프로포폴만 투약한 게 맞는지' '프로포폴과 주사기를 어디서 구했는지' '피해자에게 할 말은 없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타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포르쉐는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 위로 떨어진 후 잠수교까지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와 40대 남성 벤츠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차량에선 프로포폴 약물 병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 조사에서 A씨는 사고 전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받았고 정신과 약물도 투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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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최석호씨(TV조선 전국부 차장) 부친상
■최원식씨(향년 89세) 별세, 최석호씨(TV조선 전국부 차장) 부친상, 이하람씨(작가) 시부상=27일 오전 6시,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3월1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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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혹' 김병기, 연이틀 소환조사…"기회 되면 따로 말씀드릴 것"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차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전날 14시간 넘게 진행된 첫 조사에 이은 2차 소환조사다. 이날 오전 10시쯤 출석한 김 의원은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모든 의혹 해소할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는지'를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 내부로 향했다. 김 의원이 받는 의혹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차남 취업 청탁 △배우자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수사 무마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 수수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고가 식사 △보좌진 텔레그램 대화 내용 무단 탈취 등 총 1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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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도 있네, 따라 살걸"...고점 신호 조롱받던 할머니 '수익률 대박'
국내 주식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코스피 6300' 선까지 넘은 가운데 한 객장 할머니의 수익률을 분석한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롱받던 객장 할머니 근황'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 글에는 지난 3일 한 할머니가 증권사 객장에 방문해 제출한 쪽지 사진이 첨부됐다. 할머니는 삼천당제약과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등 종목을 매수했다. 당시 주식 관련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누리꾼들은 "요즘 객장에 현금다발 들고 오는 노인들이 많다더라"며 "고점 신호인 것 같으니 발 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로부터 약 3주가 지난 현재, 누리꾼들은 "객장에 찾아왔던 노인들 조롱할 시간에 할머니가 선택한 종목을 샀어야 했다"는 자조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52만9000원이었던 삼천당제약은 전날(26일) 종가 기준 75만7000원으로 43. 1% 올랐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도 7만8000원에서 11만3520원으로 45.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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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억 지원받는 장애인 시설서 성폭행 의혹...색동원 시설장 구속 송치
경찰이 인천 강화군 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시설장 김모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색동원 전 시설장 김씨를 성폭력처벌법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던 색동원 전 교사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 발생지인 인천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색동원에 입소한 전력이 있는 67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 중이다. 민간 기관으로부터 회신받은 추가 심층보고서도 심층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8명의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관련 종사자 4명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색동원의 보조금 유용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지난 20일엔 색동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색동원은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보조금 등을 지원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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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집 안까지 따라갔다...침대 위 낯선 여성, 엘베서도 끌어안고 몸싸움
경기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초등생 남아를 추행한 사건 관련 피해 아동의 부모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된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JTBC '사건반장'은 안양 아파트 성추행 사건의 피해 아동 부모로부터 받은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앞서 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생 남아를 따라 집 안까지 들어가 추행했다는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추가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은 아이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피해 아동 얼굴을 손으로 만졌다. 이후 여성은 아이가 누른 층수 버튼을 취소하는 행동을 반복하다가 갑자기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피해 아동이 저항하자 여성은 더 세게 끌어안으며 아이를 제압하려고 했다. 몸싸움 도중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아이는 온 힘을 다해 간신히 탈출했다. 그러나 여성은 또다시 아이를 쫓아가 집 안까지 들어가 범행했다. 여성은 집 안에서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우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홈캠을 통해 이 같은 모습을 본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 신고 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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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병기 의원 2차 소환조사 출석…'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2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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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합수본,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신천지는 2022년 대선 전부터 2024년 총선까지 국민의힘에 교인을 집단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신천지는 코로나19 당시 집단 감염 발원지로 지목되면서 이만희 총회장 등이 수사를 받았다. 이에 이 총회장 등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압수수색을 막아줬다'며 우호 세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계기로 20대 대선 전 당원을 가입시켜 윤 전 대통령을 지원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합수본은 신천지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시킨 것으로 보고 정당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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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지스자산운용
<승진> ◇상무 ▲고석환 ▲이승훈 <임원 신규 선임> ◇이사 ▲금경산 ▲한상백 3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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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교유착 합수본, '당원 가입 의혹'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