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가 때문에 지금 가격은 유지할 수가 없어요." 서울 시내 A 주유소 소장은 1일 오전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A 주유소는 전날 정부와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선정해 발표한 '착한주유소' 중 한 곳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1차 석유최고가격제 시행 이전보다 400원가량 저렴하게 유지해온 점을 평가받았다. 앞서 정부는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민생 안정 노력에 동참한 주유소를 착한주유소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A 주유소 소장은 "싸게 팔아서 다른 데보다는 출퇴근 시간에 반짝 손님이 있지만 판매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 남는 장사가 아니다"라며 "전쟁 전부터 업계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주변에 문 닫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또 다른 착한주유소인 B 주유소는 이미 가격을 올린 상태였다. 이날 휘발유를 전국 평균 판매가인 1908원을 훌쩍 넘긴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B 주유소 사장은 "1차 최고가격제 기간 동안 가격이 낮았던 건 미리 구입한 기름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착한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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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발언, 숨진 개 두 번 죽인다" 분노한 동물단체…무슨 일?
반려견 '파샤'를 자전거에 매단 채 달려 숨지게 한 이른바 '파샤 사건'과 관련해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견주를 두둔하자 동물단체가 반발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0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강형욱 발언, 죽은 파샤 두 번 죽인다'는 제목 글에서 "강형욱은 바이크저링이라는 스포츠를 끌고 와 파샤 사건이 단순한 훈련 중 사고처럼 들리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훈련사 시각으로만 문제에 접근하다 보니 동물의 고통과 명백한 의도적 학대 행위를 훈련이나 스포츠로 치환하며 정도의 문제로 축소하는 강형욱 언어기술은 폭력을 합리화하는 수사적 장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파샤 사건은 재판 중인 중대한 사건"이라며 "많은 사람이 두 달간 노력해 얻어낸 결과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영향력 있는 인물이 개인적 해석과 자기 과시적으로 사건을 왜곡하는 일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했다. 비판에 직면한 강형욱은 "제2의 파샤가 나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동물단체도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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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 여사 모친 등 '증거인멸' 수사 중…수사 기간 추가 연장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 일가의 증거인멸 혐의도 수사한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도 추가로 연장해 다음달 28일까지 수사가 가능해졌다. 김형근 특검보는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 오빠의 장모 및 김 여사 모친 사무실에서 발견된 물품과 이후 재압수수색 전 빼돌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들에 대해 관련 수사와 함께 증거 은닉·증거 인멸 수사 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김 여사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중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특검팀은 금고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경찰 인사 명단 등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물품들은 특검팀이 영장에 압수 대상으로 적시하지 않아 압수하지 못했다. 특검팀은 이후 압수영장을 받아 재집행에 나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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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코리안데스크, 협력관으로 파견…캄보디아 반대 못넘은 경찰
캄보디아 '코리안 데스크(한인 전담 경찰관)' 설치가 불발되면서 캄보디아 파견 경찰관은 협력관 자격으로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한다.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엔 성공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인 코리안 데스크 설치까진 나아가지 못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내부망에 올라온 '직무 파견 경찰관 선발 공고'는 지난 16일 조기 마감됐다. 당초 1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에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종료 일정을 앞당겼다. 경정 또는 경감급으로 지원자를 받았으나 당장 현장에 투입돼 실무 업무를 해야하는 만큼 경감 2명을 1차 선발했다. 경찰은 외교부와 협의를 마친 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오는 11월 초까지 이들을 캄보디아에 파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코리안 데스크로 파견할 계획도 있었으나 전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찌어 뻐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 양자회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협력관'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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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박성재 구속영장 보강 수사 집중…법무부 실·국장 조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앞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법무부 실·국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관련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전날에는 구상엽 전 법무부 법무실장을 참고인 조사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한 계엄 관련 지시 중 단순 '검토 지시'가 아닌 '이행 지시'로 평가할 만한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에도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요청이 온다는 것을 전제로 지시를 한 게 있다"며 "박 전 장관의 경우에도 일부 그런 부분이 있다. 단순 검토를 지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던 부분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시 법무부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며 내란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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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음주 소란' 판사 3명 강제 출석 명령…초코파이 절도 사건 질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근무 시간 중 음주 소란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제주지방법원 소속 및 출신 판사들에 대해 국정감사 출석을 강제하기 위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앞서 해당 판사들은 국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법사위는 21일 제주지법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 중 전체 회의를 열고 오창훈·강란주 제주지법 부장판사와 여경은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부장판사 3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동행명령장에는 해당 판사들이 이날 국감 종료 시까지 국회에 출석하도록 명시됐다. 동행명령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을 국회 사무처 소속 집행관이 경찰과 함께 강제로 동행시킬 수 있는 제도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응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법관으로서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과 관련된 일"이라며 "이날 회의는 밤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늦더라도 판사들이 국정감사에 출석하도록 조처하라"고 말했다. 전현희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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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면 폰 내줘" 캄보디아 범죄 증거 없앴나…초기화된 폰에 난항 예상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핵심 압수물인 휴대전화 분석이 변수로 떠올랐다. 현지 유치장이나 수용시설 구금 중 "돈을 주면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범행 구조를 입증할 휴대전화 속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단말기는 초기화 정황까지 나타나 경찰이 분석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2일 시아누크빌 한 호텔에 감금됐던 한국인 2명을 구조하고 이들로부터 "캄보디아 경찰서 유치장과 이민국 수용시설에 구금된 사람도 현지 경찰에게 '팁'을 주면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일정 금액의 대가를 주고 휴대전화 반입과 사용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증언을 토대로 국내 송환된 피의자 중에서도 구금 중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한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경찰이 피의자 송환과 함께 캄보디아 경찰로부터 인계받아 확보한 일부 단말기에서도 삭제 및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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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약국이 30% 싸네" 막 담았는데…전문가 "걱정된다" 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대형 마트처럼 진열해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에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나 의약품 오남용 우려가 제기된다. 소비자들이 창고형 약국으로 몰리면서 동네 약국이 줄폐업하는 '약국 사막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지난 17일 경기 고양의 한 창고형 약국 매장에는 수많은 약과 건강기능식품이 진열됐다. 해열진통제부터 비타민까지 다양한 종류의 약과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가능했다. 제품 가격대는 동네 약국보다 저렴한 수준이었다.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는 한 제품은 서울의 동네 약국에선 4000원에 판매됐는데, 이 매장에선 3000원에 살 수 있었다. 창고형 약국에서 동네 약국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대규모 물량을 들여오기 때문이다. 동네 약국보다 사입가가 낮아 싸게 판매할 수 있다. 제품당 이윤을 낮추는 대신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여 판매량을 키우는 전략을 취한다. 일부 창고형 약국에서는 자체 브랜드(PB)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싸고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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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매일 쓰는데…"오염물질 화르르" 건강 위협하는 이것
가스레인지보다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의사친(의사 사람친구)'에서 "가스레인지 불을 켜는 것만으로도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한다"며 "이 두 물질은 실내공기질을 악화시키고 폐 기능 저하나 인지 능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강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는 가스레인지 사용을 제한하거나 신규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며 "실험 결과 가스레인지 점화 후 수 분 내에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넘는 농도로 측정된 사례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는 불완전 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연소 온도가 800~1300도에 달하기 때문에 산소와 질소가 반응해 이산화질소도 함께 배출된다"며 "이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동일한 수준의 오염물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리 시 후드를 켠다고 해도 완전한 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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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이나 먹어" 승리 포착됐던 캄보디아 클럽 폐업…흔적 지우기?
그룹 빅뱅 출신 승리(34·본명 이승현)가 과거 방문한 것이 포착돼 화제가 됐던 캄보디아 클럽이 폐업한 근황이 전해졌다. 캄보디아 대표 범죄 단지인 '태자단지' 등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중국계 캄보디아 기업 프린스그룹(프린스 홀딩스)이 흔적 지우기에 나선 정황 중 하나로 추측되고 있다. 21일 승리가 방문했던 캄보디아 클럽이 폐업했으며 해당 클럽은 새 사장이 인수해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CBS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승리는 지난해 1월 맥주 브랜드 '프린스 브루잉'이 주최한 캄보디아 현지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 캄보디아"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재조명됐다. 프린스 브루잉은 프린스 그룹 계열사인 프린스 홀딩스 산하 브랜드다. 당시 승리는 "내가 지인들에게 캄보디아에 간다고 했더니 위험하지 않냐고, 왜 가느냐고 하더라"며 "X이나 먹어라. 그리고 닥치고 여기 와서 캄보디아가 어떤 나라인지 보라고 말할 거다"라고 말했다. 당시 클럽 안에 있던 관객들은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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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건희특검 "김 여사 모친, 압색 전 증거은닉"
21일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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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건희특검, 수사기간 30일 추가로 연장결정
21일 김건희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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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휑…8000개 대봉감, 수확 직전 몽땅 사라졌다
경남 함안군 한 농장에서 1년간 기다림 끝에 수확을 앞두고 있던 대봉감이 모두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군북면에서 감 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다음 달 수확 예정이던 대봉감 8000개가량이 모두 사라졌다며 지난 16일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한 감은 약 1000만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농장에 있는 감나무를 확인했다가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감을 딸 때 감나무 훼손이 거의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문 농작물 절도범이 범행했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농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절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확물 절도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들은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