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응원, 건강부터 지키자"

"새벽 응원, 건강부터 지키자"

송충현 기자
2010.06.22 16:10

치킨 피하고 잠은 충분히, 체온 유지도 필수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3시30분부터 열린다. 새벽에 열리는 경기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응원 열기는 지난 두 경기 못지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새벽에 무리한 응원을 펼치다가는 자칫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잠을 잊은 채 새벽 응원에 몰두할 12번째 전사를 위한 건강 팁을 소개한다.

△ 순간 고혈압 조심

새벽은 심장이 가장 불안정한 시기다. 따라서 새벽 경기를 보다가 흥분하게 되면 순간 고혈압(혈압변동성)이 올 수 있다. 혈압변동성은 자칫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기 시작 전에 체온을 끌어올려야 한다. 낮잠을 미리 자두고 경기 시작 전 가볍게 몸풀기 체조를 하면 순간 혈압변동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술과 담배는 금물이다.

△ 수면 부족을 피하자

경기가 끝나면 직장인들은 아침 출근길에 나서야 한다. 경기가 오전 5시30분에 끝나기 때문에 쪽잠을 잘 여유도 충분치 않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두통·관절통·근육통 등 만성피로 증상이 유발된다. 따라서 새벽에 응원에 나설 이들은 미리 잠을 자두고 경기 후에도 틈틈이 잠을 보충해 하루 6~7시간의 수면량을 맞춰야 한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집안 조명을 어둡게 하고 TV 화면 밝기를 낮춰 몸의 긴장을 낮추는 게 좋다. 월드컵 필수 섭취 음식으로 자리 잡은 치킨은 위장에 부담을 줘 숙면을 방해하므로 삼가는 게 좋다.

또 수면이 부족하면 판단력이 떨어지므로 출근길에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다.

△ 장은 가볍게

많은 축구팬들이 집에서 TV로 축구를 관람하며 열량이 높은 튀김요리와 육류를 야식으로 먹는다. 그러나 이는 소화불량과 비만을 유발하므로 토마토나 수박 등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맥주와 음료수, 얼음을 많이 먹는 것은 배탈과 설사의 주범이므로 과식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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