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손찬익 기자] 일본과 한국을 거쳐 4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디 폰세가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제이스 저널’을 인용해 폰세의 활약과 팀 내 기대감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개막을 앞두고 선발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트레이 예사비지 등 선발진의 잇단 부상으로 로테이션 공백이 커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폰세가 구세주 후보로 떠올랐다. 폰세는 시범경기 5차례 선발(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5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제이스 저널’은 “31세의 폰세가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며 “토론토는 올 시즌 이 같은 투구를 여러 차례 필요로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중론도 함께 제기됐다. 매체는 “시범경기 성적은 정규 시즌에서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메이저 통산 1승 7패에 그친 폰세는 누구보다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투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무대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메이저 복귀 시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존 메이저리그 성적을 조금이라도 웃돈다면 얇아진 토론토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부상자들이 복귀할 때까지 폰세가 선발 로테이션을 지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현재 투구 내용을 보면 폰세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4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폰세가 시즌 초반 토론토의 운명을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