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5)을 영입하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리가 강호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오는 15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한 골 차로 패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치명적인 악재를 일으켰다. 전반 45분 파우 쿠바르시가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후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틀레티코가 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쿠바르시의 퇴장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훌리안 알바레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 아틀레티코가 추가골을 넣으며 더 달아났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을 허문 마테오 루게리가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깔끔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아틀레티코는 10명이 싸우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영리하게 경기를 풀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총 8차례 슛을 때렸지만 아틀레티코는 단 한 번의 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극강의 효율을 뽐냈다. 안정적인 수비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무력화한 아틀레티코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와 밀접하게 이적설이 번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최근 "아틀레티코 수뇌부가 올랜도 시티 이적이 임박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PSG에 지불해야 할 가격을 이미 파악하고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프로필은 아틀레티코가 구상한 차기 시즌 로드맵에 정확히 부합한다.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수개월 전부터 이강인의 성장을 면밀히 관찰해 왔다. 매체는 "이강인의 기술적 특성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시스템 요구 사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구단은 라인 사이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적임자로 이강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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