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서채현(23·서울시청)과 이도현(24·서울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우장에서 진행된 2026 우장 월드클라이밍시리즈(리드·스피드)에서 서채현과 이도현 모두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서채현은 여자 리드 예선에서 두 차례 모두 완등하며 준결승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2위를 기록한 서채현은 결승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지구력을 발휘해 최종 3위에 올랐다.
특히 서채현은 지난 2026 메이샨 클라이밍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수확, 국제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자 리드에 출전한 이도현도 결승까지 올라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앞서 메이샨 아시아선수권대회 볼더 종목 우승, 커차오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볼더 종목 은메달을 따냈던 이도현은 이번 우장 대회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리드와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5대륙 34개국에서 총 223명(여자 103명, 남자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고로 '레전드' 김자인(38)은 리드 종목 16위를 기록했다.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베른에서 열리는 2026 베른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볼더 종목에 출전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되는 2026 마드리드 월드클라이밍시리즈 볼더·스피드 종목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