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한 달 전인데' 육상 도시 대구, 대구세계마스터즈 '흥행 비상' 걸렸다... 참가율 '고작 30%'

'마감 한 달 전인데' 육상 도시 대구, 대구세계마스터즈 '흥행 비상' 걸렸다... 참가율 '고작 30%'

박재호 기자
2026.05.12 18:32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신청 마감을 한 달 앞두고 참가율이 목표치의 30% 수준에 그쳐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참가 접수 결과, 신청 인원은 약 3000여 명으로 대구시가 설정한 목표치 1만 1000명의 약 27~30% 수준이었다. 대구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10km와 하프마라톤 종목을 선착순 접수로 전환하고 아시아권 국가를 집중 홍보하는 등 남은 기간 참여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대표단이 지난달 중순 대구스타디움에서 기술실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대표단이 지난달 중순 대구스타디움에서 기술실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신청 마감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참가율이 목표치의 30% 수준에 그쳐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1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오는 8월 개최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의 참가 신청률이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며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참가 접수 결과, 신청 인원은 약 3000여 명(외국인 1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시가 설정한 목표치(1만 1000명)의 약 27~30% 수준이다. 신청 마감인 6월 23일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흥행 저조의 원인으로는 전략적 홍보 부족이 우선 꼽힌다. 러닝 열풍에도 불구하고 대회의 인지도가 낮고,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이 외국인 참가자의 발길을 막았다. 또한 6·3 지방선거 국면과 여름 폭염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대구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10km와 하프마라톤 종목을 '선착순 접수'로 전환해 동호인 참여를 독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남은 기간 아시아권 국가를 집중 홍보하고, 지방선거 종료 후 기념품 및 후원 물품을 보강해 막판 신청자를 끌어모으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통상 마감 직전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참여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