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57 부진’ 황준서, 2군에서 부활했다…5이닝 무실점→7이닝 1실점 위력투, 1군 복귀 시간문제인가

‘ERA 6.57 부진’ 황준서, 2군에서 부활했다…5이닝 무실점→7이닝 1실점 위력투, 1군 복귀 시간문제인가

OSEN 제공
2026.05.14 05:10
한화 이글스 황준서가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1군 복귀를 위한 무력시위를 보여줬습니다. 황준서는 1회 위기를 넘기고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으며, 3회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2군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황준서(21)가 1군 복귀를 위한 무력시위를 제대로 보여줬다.

황준서는 13일 충청남도 서산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민과 김재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황준서는 함수호에게 포수 땅볼을 유도해 2루주자를 3루에서 잡았다. 이창용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루주자 김재혁을 견제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황준서는 2회 선두타자 이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조민성과 이해승은 모두 땅볼로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 이한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심재훈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김상민과 김재혁은 모두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선두타자 함수호에게 안타를 맞은 황준서는 이창용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서준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5회 조민성-이해승-이한민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황준서는 6회에도 심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상민은 1루수 땅볼로 잡았고 김재혁에게는 다시 삼진을 뺏어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는 선두타자 함수호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창용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서준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막았다. 8회에는 김종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3-2로 승리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황준서는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시즌 동안 65경기(140⅓이닝) 4승 18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 6경기(12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인 황준서는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뒤 지난 7일 롯데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낸 황준서는 이날 경기에서도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한화는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며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부상을 당한 윌켈 에르난데스가 돌아왔고 오웬 화이트도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정우주가 맡고 있는 5선발 자리는 여전히 불안하다. 황준서가 1군으로 돌아와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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