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비정상 벌크업' 女 최강 론다 로우지, 드디어 역대급 복귀전→소신발언 "대전료 너무 적다... 내가 은퇴한 이유"

'깜짝 비정상 벌크업' 女 최강 론다 로우지, 드디어 역대급 복귀전→소신발언 "대전료 너무 적다... 내가 은퇴한 이유"

박건도 기자
2026.05.16 00:57
여성 격투기 최강자 론다 로우지가 10년 만에 옥타곤으로 복귀하여 지나 카라노와 페더급 맞대결을 치른다. 로우지는 이번 복귀전을 통해 UFC의 독점 체제와 열악한 파이터 처우에 도전하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에게 파이트머니 인상을 요구했다. 그녀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격투기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여성 파이터들의 권리를 지키는 프로모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약물 논란도 개의치 않는다. 여성 격투기의 최강으로 군림했던 론다 로우지(39)가 10년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며 격투기 판을 뒤흔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다.

로우지는 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또 다른 격투기 전설 지나 카라노(44)와 페더급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의 MVP 주최하고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빅매치다.

특히 2016년 아만다 누네스전 패배 이후 격투기 무대를 떠났던 로우지에게는 10년 만의 복귀전이자 커리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무대다.

로우지는 경기에 앞서 영국 'BBC'를 통해 "커리어의 끝을 내 방식대로 다시 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로우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UFC의 독점 체제와 열악한 파이터 처우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우지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을 향해 "선수들에게 파이트머니를 더 많이 지급하라"며 "처우가 좋았다면 내가 지금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실제 이번 대회의 파이터 최저 대전료는 4만 달러(약 6000만 원)로 수준으로 UFC의 신인급 대전료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과거 로우지는 UFC 밴텀급을 지배하며 6차례나 타이틀을 방어했던 최강자였다. 하지만 홀리 홈과 누네스에게 잇따라 KO 패를 당하며 뇌진탕 증세로 인해 불명예스럽게 옥타곤을 떠났다.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긴 공백기 동안 프로레슬링과 영화계를 오갔던 로우지는 둘째 딸을 임신했을 때 복귀를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연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우지는 이미 남편에게 이번 경기를 끝으로 격투기를 완전히 그만두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아이를 갖길 원하기에 은퇴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선수 복귀를 넘어 여성 프로모터로서 인생을 꿈꾸는 로우지는 "제2의 데이나 화이트가 될 순 없어도 여성 파이터들의 권리를 지키는 프로모터는 될 수 있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다만 주변의 우려와 비판도 적지 않다. 로우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미국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로우지는 전성기 시절 이상으로 불어난 비정상적인 근육질 몸매로 인해 거센 약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공식 석상에서 포착된 로우지의 모습은 남성 보디빌더를 연상케 할 만큼 비대해진 승모근과 어깨 근육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외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39세 여성이 전성기보다 더 근육질이 된 것은 명백한 약물 사용의 징후", "약물 검사가 느슨한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복귀한 만큼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날 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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