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한국은 멕시코를 절대로 못 이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로 출국했다.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이 포함됐다. 훈련파트너인 윤기욱과 조위제, 강상윤 등 총 12명이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월드컵을 앞두고 ‘매불쇼’에 출연해 한국대표팀 경기력을 예상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이 개최국 멕시코의 홈에서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홈 멕시코는 진짜 피하고 싶었다. 미국과 멕시코는 같은 숫자라도 열기가 다르다. 미국은 축구를 그냥 즐긴다. 멕시코는 죽음이다. 우리나라가 멕시코 조별리그에서 두 번 만나서 다 졌다”며 멕시코전 패배를 예상했다.
가장 큰 문제는 멕시코의 열기와 고지대 적응으로 보인다. 박 위원은 “경기가 펼쳐지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0미터의 고지대다. 설악산 정상에서 축구하는 셈이다. 축구선수한테 들었는데 고지대에서 선수들 발도 무겁고 공 떨어지는 위치를 잡기 어렵다. 공기저항이 다르다. 정상적으로 공을 차도 뒤로 넘어간다고 한다. 우리가 2-3주 전부터 고지대에서 훈련하지만 평생 거기서 나고 자란 선수들은 못 이긴다”며 회의론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 적응에 대해 “고지대 전문가들과 3-4차례 미팅을 했다. 고지대 적응 방법이 있다. 과학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준비는 충분히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