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여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예선부터 다시 도전... 신상우호 20인 명단 공개

'디펜딩 챔피언' 여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예선부터 다시 도전... 신상우호 20인 명단 공개

박건도 기자
2026.05.26 10:23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6월 3일부터 9일까지 괌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예선 대회에 참가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동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FIFA 랭킹에서 밀려 이번에는 예선 라운드부터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을 포함해 괌, 마카오, 북마리아나제도, 차이니즈 타이베이 등 5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괌, 마카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신상우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7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대만과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상우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7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대만과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정조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여자대표팀이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괌에서 열리는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예선 대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예선 무대를 누빌 20인의 최종 소집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E-1 챔피언십은 개최국과 EAFF 가맹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2개국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고, 나머지 국가들은 예선 대회를 거쳐 단 한 장의 본선행 출전권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차기 본선 대회에는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일본(5위), 북한(11위)이 일찌감치 자동 진출 확정 지었다.

한국(19위)은 지난해 국내에서 치러진 2025 동아시안컵 정상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다만 FIFA 랭킹에서 밀려 이번에는 자동으로 본선에 합류하지 못하고 예선 라운드부터 험난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예선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괌, 마카오, 북마리아나제도, 차이니즈 타이베이 등 총 5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국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장슬기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우수 선수(MVP)상을 받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스1
장슬기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우수 선수(MVP)상을 받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은 개최국 괌, 마카오와 함께 A조에 묶였고, B조에는 북마리아나제도와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편성됐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두 팀은 오는 9일 단판 결승전을 치르고, 이 결승전의 승자가 차기 대회 본선 무대로 향하는 최종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3일 괌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7일 마카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진행한다. 대회 모든 경기는 괌축구협회 트레이닝 센터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예선에 나설 20명의 소집 명단은 대회 규정에 맞춰 W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국내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격 구성됐다. 지난 4월 브라질에서 열린 FIFA 시리즈 기간에는 제외됐던 베테랑 미드필더 지소연과 수비수 김혜리(이상 수원FC위민)를 비롯해 고유진, 김민정(이상 인천 현대제철),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대표팀으로 복귀해 전력을 보강했다.

새로운 얼굴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김지윤, 김지현(이상 세종 스포츠토토), 윤수정, 한다인(이상 수원FC 위민) 등 4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또한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박예나(문경 상무)가 2022년 12월 이후 첫 소집됐고, 공격수 장유빈(인천 현대제철)도 2023년 6월 이후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최근까지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던 장신 중앙 수비수 남승은(무소속) 역시 신상우 감독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1일 결전지인 괌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소연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소연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1 챔피언십 예선 대회 일정 @GFA-2(괌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 2구장)

- 6월 3일 17:00 vs.괌

- 6월 7일 15:00 vs.마카오

- 6월 9일 17:00 결승 : vs.(북마리아나제도 - 차이니즈 타이베이 중 승자)

# EAFF E-1 챔피언십 예선 선수 소집 명단 (20명)

- GK : 김경희(수원FC 위민),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 DF : 고유진, 박혜정(이상 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 한다인(수원FC 위민), 박예나(문경 상무), 이민화(화천 KSPO), 남승은(무소속)

- MF : 김민지(서울시청), 김지윤, 김지현(이상 세종 스포츠토토), 손화연(강진 스완스WFC), 윤수정, 지소연(이상 수원FC 위민), 정유진(경주 한수원)

- FW : 강지우, 장유빈(이상 인천 현대제철)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