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호황" 전망한 재경부…구윤철 "세수 큰 폭 증가 예상"

"내년까지 호황" 전망한 재경부…구윤철 "세수 큰 폭 증가 예상"

세종=정현수 기자
2026.05.26 11:3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5.2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05.26.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실적 개선, 경상수지 흑자 등 명목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세수도 더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주요 골자'를 보고했다. 재경부는 매년 2차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는데, 통상 6월 말에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내놓는다. 이에 앞서 주요 골자를 국무회의에서 선공개한 것이다.

재경부는 국무회의에 보고한 자료에서 "AI(인공지능) 대전환에 따른 반도체 호조세가 확대되면서 최소 내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거시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올해 명목성장률이 1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며 "달라진 상황을 반영해 하반기 경제전략을 세밀하게 수립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명목성장률이 10%라는 건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세수는 실질(성장률)이 아니라 명목GDP(국내총생산)에 연동되기 때문에 세수(증가)도 큰 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이 좋아지고 세수가 늘어나면 물가가 반드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금리도 올라간다"며 "증시가 좋아지니까 환율도 절하 효과가 나타나는 걸 최소화하면서 경제구조 변화를 확실하게 바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정책 목표를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원년 완성'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중동전쟁 이후 전략 △잠재성장률 반등 △구조적 문제 대응 등 3대 분야 6대 과제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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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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