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어쩌나' 3G 만에 선발인데 또 무안타→타율 0.096 하락... 믿었던 수비에서도 아쉬움 남겼다 [ATL 리뷰]

'김하성 어쩌나' 3G 만에 선발인데 또 무안타→타율 0.096 하락... 믿었던 수비에서도 아쉬움 남겼다 [ATL 리뷰]

안호근 기자
2026.06.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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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096으로 하락했다. 그는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믿었던 수비에서도 험블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도미닉 스미스의 투런 홈런 등으로 6-3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깊은 부진에 빠지며 3경기 만에 힘겹게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존재감을 어필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를 날렸던 김하성은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과 6일 피츠버그전에 연이틀 결장한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다시 1할대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경기 안타로 타율을 0.089에서 0.102로 끌어올렸으나 이날 무안타로 0.096(52타수 5안타)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271에 그치고 있다.

1회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마우리시오 듀본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1,3루 기회에서 오지 알비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따낸 애틀랜타는 도미닉 스미스의 안타, 오스틴 라일리의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2회말 첫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우완 선발 브랙스턴 애시크래프트의 시속 97.1마일(156.3㎞)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과감히 공략했으나 2루수 팝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는 3회말 듀본의 안타와 알비스의 몸에 맞는 공 이후 스미스의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뜬공 때 듀본이 3루로 향했다. 이후 인상적인 베이스 러닝이 나왔다. 알비스가 2루를 향해 뛰었고 동시에 듀본이 홈을 파고 들며 더블 스틸로 한 점을 추가했다.

4회초 피츠버그에 2점을 내준 뒤 맞은 4회말 공격에서 2사에서 다시 등장한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우익수 뜬공이 됐다. 엉덩이가 빠지며 맞히는 데 급급한 타구는 힘이 실리지 않았다.

5회초 1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한 애틀랜타는 5회말 아쿠냐 주니어와 맷 올슨의 안타 이후 다시 한 번 더블 스틸에 성공하며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알비스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스미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번째 홈런으로 6점을 채우며 애틀랜타에 여유를 안겼다.

그러나 김하성은 웃지 못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97.1마일(156.3㎞) 몸쪽 낮은 싱커에 타격을 했지만 타구는 시속 76.8마일(123.6㎞) 힘없는 땅볼 타구로 고개를 숙였다.

믿었던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수비에서 라이언 오헌의 안타 이후 닉 곤잘레스의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가 나왔다. 김하성은 빠르게 타구를 따라가며 백핸드로 잡아냈으나 공을 빼드는 과정에서 험블이 나왔다. 깊은 타구였던 만큼 정상적으로 송구가 이뤄졌더라도 아웃을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타격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비에서 만회할 수 있는 장면을 놓쳤다는 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애틀랜타는 다행스럽게도 이후 오닐 크루즈를 삼진, 엔디 로드리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고 9회엔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2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44승 2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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