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2연승과 함께 32승 2무 30패를 마크했다. 6위 두산은 5위 KIA와 승차를 1.5경기에서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진 채 33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박재현(좌익수), 한준수(포수), 김도영(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아데를린(1루수), 김선빈(2루수), 변우혁(3루수), 김규성(유격수), 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었다.
이에 맞서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카메론(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양의지(포수), 김민석(좌익수), 박지훈(3루수), 오명진(1루수), 이유찬(2루수), 조수행(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이었다.
두산은 2회 큰 것 한 방으로 선취 득점을 올리며 KIA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속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전날(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 홈런을 때려냈던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의 호투에 눌려있던 KIA는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김도영이 3구 삼진을 당했으나,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아데를린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선빈이 동점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그러자 두산은 5회초 곧장 점수를 뽑으며 재차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유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조수행의 투수 앞 희생번트 때 2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찬호의 1루수 방면 기습번트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두산은 후속 카메론의 외야 뜬공 타구를 김규성이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3루 주자 이유찬이 득점했다. 점수는 2-1이 됐다. 이어 손아섭이 좌중간 안타를 쳐냈으나, 김호령의 엄청난 노바운드 송구에 2루 주자 카메론이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6회초 두산은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양현종이 내려가고 최지민이 올라온 가운데, 1사 후 김민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오명진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3-1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유찬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는 4-1이 됐다. KIA는 9회말 나성범이 솔로 아치를 그렸지만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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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최민석은 7이닝(총 98구) 2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8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8탈삼진은 최민석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종전 2026년 5월 7일 잠실 LG전)이다. 이어 박치국, 이영하(1실점)가 1이닝씩 책임졌다. 12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박찬호와 이유찬, 손아섭이 나란히 3안타, 오명진이 2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KIA는 산발 3안타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