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8타점 맹타' 전민재 "꿈만 같은 주간 보내고 있는데, 저도 신기해→즐기면서 해볼게요"

'4경기 8타점 맹타' 전민재 "꿈만 같은 주간 보내고 있는데, 저도 신기해→즐기면서 해볼게요"

고척=박수진 기자
2026.06.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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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최근 4경기에서 8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민재는 비시즌 기간의 체계적인 준비와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에서의 훈련 경험이 호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의 훌륭한 그라운드 상태 덕분에 편안하게 플레이하며 좋은 수비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19일 적시타를 친 전민재(가운데). /사진=롯데 자이언츠
19일 적시타를 친 전민재(가운데). /사진=롯데 자이언츠
호수비를 펼치는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호수비를 펼치는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최근 4경기에서 도합 8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27)가 뜨거운 타격감과 탄탄한 수비의 비결을 전했다.

전민재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무려 8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3승 1무 주간 무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결승타의 주인공 자격으로 인터뷰에 임한 전민재는 "마치 꿈만 같은 한 주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저도 사실 신기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즐기도록 잘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그는 호조의 비결로 비시즌 기간의 체계적인 준비를 꼽았다. 특히 수비와 체력적인 면에 공을 들였던 것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지금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지바 롯데 마무리 캠프에서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정립했던 것들이 지금 그라운드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과거의 값진 경험이 밑거름이 되었음을 밝혔다.

최근 타격뿐만 아니라 경기마다 연이어 나오는 호수비 역시 화제다. 이날도 3회말 2사 상황에서 김웅빈의 깊숙한 타구를 낚은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을 낚았다. 호수비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전민재는 고척 스카이돔의 훌륭한 그라운드 상태를 극찬했다.

전민재는 "(인조 잔디인 관계로) 고척돔 그라운드가 워낙 좋다 보니 불규칙 바운드에 대한 부담이 확실히 덜한 것 같다"며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하다 보니 좋은 수비가 나오는 것 같다. 여기가 거의 메이저리그(MLB)급 그라운드라, MLB 선수들이 왜 그런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지 알 것 같았다"고 웃어 보였다.

팀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전민재다. 롯데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질주하며 승패 마진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 그는 "다시 위닝 시리즈를 하고 고척으로 왔다. 지금 팀 분위기도 매우 좋은 상황이고 계속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올스타전 후보로도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 그는 "이미 표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욕심은 없다"면서도 팬들을 향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전민재는 "혹시라도 팬분들이 뽑아주셔서 나가게 된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가서 또 제 몫을 다하며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주 경기들처럼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즐기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뒤 20일 경기를 위해 고척돔을 떠났다.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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