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르사발 멀티골+포로 헤더' 大폭발... 스페인, 오스트리아 3-0 완파 '가볍게 16강행'

'오야르사발 멀티골+포로 헤더' 大폭발... 스페인, 오스트리아 3-0 완파 '가볍게 16강행'

박재호 기자
2026.07.0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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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스페인이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멀티골과 페드로 포로의 득점에 힘입어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첫 토너먼트 관문을 통과한 스페인은 포르투갈-크로아티아 경기의 승자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조별리그 H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스페인은 J조 2위 오스트리아를 맞아 전반 시작과 동시에 거센 공세를 펼쳤다.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를 앞세워 영점을 조절하던 스페인은 전반 36분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마르크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오야르사발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오스트리아가 라인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스페인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알렉스 바에나가 올려준 크로스를 향해 공간으로 쇄도하던 포로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스페인은 경기 막판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오스트리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44분 선제골을 합작했던 '쿠쿠렐라-오야르사발' 조합이 다시 한번 빛났다. 측면을 허문 쿠쿠렐라의 패스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노마크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4-1-2-3 전술을 가동한 스페인은 공수 양면에서 빈틈없는 모습을 보였다. 로드리가 버틴 중원은 탄탄했고, 야말-오야르사발-바에나로 구성된 스리톱은 끊임없이 오스트리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마르셀 자비처와 다비드 알라바 등 주축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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