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31)가 헐 시티에 입단했다.
헐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험 많은 일본인 미드필더 모리타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발표했다.
모리타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와의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헐 시티에 합류했다. 연봉을 비롯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헐 시티는 잭 버틀랜드, 오스카 삼브라노, 매트 타겟에 이어 모리타를 이번 여름 네 번째 선수로 영입했다.
모리타는 또 다른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의 제안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헐 시티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슬로베니아에서 진행되는 헐 시티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캠프 첫 주에는 실전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40경기를 소화한 모리타는 프로 통산 370경기 이상 출전했고, 8개의 주요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모리타는 스포르팅에서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66경기에 출전해 1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스포르팅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연패와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모리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23경기에 출전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11경기를 뛰었다.
일본 다카쓰키 출신인 모리타는 2018년 2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J1리그 정상에 올랐고 가와사키에서 두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에는 J리그컵과 일본 슈퍼컵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일왕배와 J1리그 우승을 추가했고 J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가와사키에서 108경기를 소화한 모리타는 2021년 1월 포르투갈 산타클라라로 이적했다. 이후 18개월 동안 59경기에 출전한 뒤 2022년 여름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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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는 2018년 일본 대표팀에 데뷔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에 출전했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는 자신의 A매치 통산 6번째 골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발표한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고, 일본 현지에서도 그의 탈락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월드컵 출전은 좌절됐지만 소속팀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모리타가 헐 시티에 합류하면서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는 7명으로 늘었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다카이 고토(토트넘 홋스퍼), 사카모토 다쓰히로(코벤트리 시티)에 모리타가 합류했다.
반면 한국 선수는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양민혁뿐이다.
양민혁이 토트넘 1군에 남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부리그로 다시 임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양민혁까지 팀을 떠날 경우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헐 시티는 "모리타를 환영한다"라며 일본 베테랑 미드필더의 합류를 반겼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