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최근 부진한 불펜진에 대해 상대가 잘 친 것이라며 선수들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전 당시 김원중에게 집중력을 더 가지라고 이야기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현재 8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컨디션 조절을 당부하며 막바지까지 힘내자고 격려했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59) 감독이 선수들을 감싸며 분발을 독려했다.
김태형 감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최근 다소 부진한 불펜진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상대가 잘 친 것이다. (투수) 본인들은 자기 능력껏 던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경기 막판 마운드에 올라가 김원중에게 전한 말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약간 떨어져 있어서 집중력을 좀더 가지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삼성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0-7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현재 5위 KIA 타이거즈의 8.5경기 차 뒤진 8위에 머물러 있다. 후반기 들어서도 14경기에서 5승 9패에 그치며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질책보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팀 타선에 대해 "(나)승엽이 좋아지고 있고, (윤)동희도 감을 잡아가고 있다. 다들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시즌 초보다는 많이 좋아졌다"며 "날씨가 더운데 선수들에게 컨디션 조절 잘 하고 막바지까지 힘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