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도 폭염' 인천은 야구 강행? 사령탑 "최대한 햇빛 보지 않도록"→SSG 선수단 자발적 야외 훈련 [인천 현장]

'36.6도 폭염' 인천은 야구 강행? 사령탑 "최대한 햇빛 보지 않도록"→SSG 선수단 자발적 야외 훈련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6.08.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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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두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 인근 기온도 36.6도까지 올라갔으나 SSG 선수단은 자발적으로 야외 훈련을 소화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SG 랜더스 최지훈.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최지훈. /사진=김진경 대기자

잠실야구장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두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인천과 부산, 대구에선 현재까지 특별한 소식이 없는 가운데 사령탑들은 무더위에 대한 깊은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이 열린다.

앞서 전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고 최고 기온이 영상 38도까지 올라가는 잠실야구장(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KT 위즈)의 경기가 오후 12시 46분 일찌감치 폭염 취소됐다.

그러나 이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세 곳에선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SG랜더스필드 인근도 최고 기온이 36.6도까지 올라갔지만 SSG 선수들은 경기장에 나와 훈련을 펼쳤다.

이숭용(55) SSG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날씨가 너무 덥다. 코칭스태프에게도 편하게, 웬만하면 햇빛을 안 보게끔 하라고 했는데 거의 다 나와서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며 "경기에 집중을 최대한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랜더스필드 오후 4시 기온. /사진=네이버 갈무리
SSG랜더스필드 오후 4시 기온. /사진=네이버 갈무리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오태곤(좌익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신인 김민준이 선발 등판한다.

김민준은 로테이션에 따라 이날 경기 후 나흘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일 NC 다이노스 원정경기에서도 다시 선발 등판한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지난 6월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벌써 4승(2패)을 거뒀고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연승을 달렸다.

이 감독은 빠지는 것 없이 시즌을 끝까지 소화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민준은) 시즌 끝까지 빠짐없이 나선다. 일요일에도 나간다. 이닝수도 다 계산했다"며 "(오늘은) 90구 안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SG 랜더스 김민준. /사진=김진경 대기자
SSG 랜더스 김민준.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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