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믿고 쓰는 KBO 출신 외인' 오러클린 이어 쿄야마도 대만행! 라쿠텐 "육성 외국인 선수로 영입"

[오피셜] '믿고 쓰는 KBO 출신 외인' 오러클린 이어 쿄야마도 대만행! 라쿠텐 "육성 외국인 선수로 영입"

박수진 기자
2026.08.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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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가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구단에 육성 외국인 선수로 영입됐다. 라쿠텐 구단은 쿄야마를 2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적응을 도운 뒤 향후 선발진의 깊이를 더하는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쿄야마는 일본과 한국에 이어 대만까지 아시아 3개국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게 됐다.
라쿠텐 구단과 계약을 맺는 쿄야마. /사진=왕이젠 기자 공식 SNS
라쿠텐 구단과 계약을 맺는 쿄야마. /사진=왕이젠 기자 공식 SNS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쿄야마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쿄야마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KBO리그에서 방출된 외국인 투수들의 대만프로야구(CPBL) 이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중신 브라더스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 잭 오러클린(26)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 출신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28) 역시 대만 무대로 향한다.

대만 야구 사정에 정통한 왕이젠 기자의 SNS에 따르면 라쿠텐 구단은 4일 오후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경험한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육성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쿄야마를 우선 2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실전 감각 및 대만 무대 적응을 도운 뒤, 향후 선발진의 깊이를 더하는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이번 시즌 당장의 즉시전력감 보강보다는 차기 시즌을 겨냥한 전력 다지기 차원의 영입으로 해석된다.

쿄야마는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출신으로, NPB 1군 통산 84경기에 출전해 277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23패 6홀드를 기록했다. 2018시즌 단일 시즌 6승을 올리며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2024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01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팀의 재팬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도전했던 쿄야마는 KBO리그 1군 10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9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7이었다.

시즌 초반인 4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처음 말소된 쿄야마는 재조정을 거쳐 4월 29일 복귀했으나 반등을 이루지 못했고, 5월 8일 KIA 타이거즈전을 마지막으로 5월 9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결국 롯데는 대체 아시아 쿼터로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했고, 쿄야마는 지난 6월 25일자로 방출 처리됐다.

한국을 떠나 대만에서 재기를 노리는 쿄야마는 "라쿠텐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그동안 일본과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라쿠텐 구단 관계자 역시 "쿄야마는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선수"라며 "2군 선발 경기를 통해 대만 무대 적응을 도울 예정이며, 과거 선발로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구단 투수진의 깊이와 경쟁력을 끌어올려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을 노린 영입이라는 설명을 남긴 것이다.

이로써 쿄야마는 일본(NPB)과 한국(KBO)에 이어 대만(CPBL)까지 아시아 3개국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게 됐다. 앞서 중신 브라더스로 향한 오러클린에 이어 쿄야마가 대만 라쿠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하다.

지난 5월 승리 기념구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는 오러클린. /사진=박수진 기자
지난 5월 승리 기념구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는 오러클린. /사진=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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