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읏맨 럭비단, 150여명 꿈나무와 '진짜 럭비' 나눴다... '제3회 럭비 아카데미' 성료

OK 읏맨 럭비단, 150여명 꿈나무와 '진짜 럭비' 나눴다... '제3회 럭비 아카데미' 성료

안호근 기자
2026.08.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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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읏맨 럭비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국내외 럭비 꿈나무 150여명이 참가한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아카데미는 기술 훈련뿐만 아니라 럭비 규칙 이론 교육, 부상 예방 및 영양 교육, 화합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참가 학생들이 협동과 인내,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을 새기며 진짜 러거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현장.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현장. /사진=OK금융그룹 제공

국내외 럭비 꿈나무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진짜 럭비'의 즐거움과 가치를 나누며 특별한 2박 3일을 마무리했다.

O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OK 읏맨 럭비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한 '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진짜 럭비를 만날 준비됐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럭비 아카데미에는 국내 11개 중학교·스포츠클럽과 아랍에미레이트(UAE) Dubai Tigers 등 국내외 12개 학교·단체에서 선수와 지도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국내 중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첫발을 뗀 아카데미는 올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럭비 꿈나무까지 함께하며 참가자 간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3회째를 맞은 이번 럭비 아카데미는 기술적인 성장뿐 아니라 학생 선수들이 럭비의 규칙과 가치, 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에는 패스·킥 등 기본기 훈련과 럭비 규칙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 사이에서는 평소 어렵게 느꼈던 규칙을 실제 경기 상황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참가 선수는 "경기 중 왜 반칙이 선언되는지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상황별로 배우니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야외에서 실제 경기 상황을 적용한 럭비 규칙 실전교육과 물총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특히 레크리에이션을 앞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참가 학생들은 오히려 빗속에서 물총을 들고 뛰어다니며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예상치 못한 비까지 놀이의 일부가 되면서 참가 학생들의 호응도 이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뜨거웠다.

둘째 날에는 태클·컨택 등 실전 기술훈련과 부상 예방·영양교육, 럭비의 역사와 가치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OK 읏맨 럭비단 선수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밤'을 통해 선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럭비를 즐기는 데 꼭 필요한 부상 예방 교육까지 포함돼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OK 럭비 페스티벌'을 열어 3학년은 미니럭비, 1~2학년은 태그럭비를 통해 배운 기술과 규칙을 직접 활용했다. 럭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상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아카데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기업들의 후원도 올해 아카데미에 의미를 더했다. 험멜코리아는 참가 선수들을 위한 가방과 의류 등 시상품을 지원했으며, 동아오츠카는 2박 3일 동안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물과 이온음료를 후원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현장.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사진=OK금융그룹 제공'제3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 현장. /사진=OK금융그룹 제공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는 한국 럭비의 미래를 이끌 학생 선수들에게 기술뿐 아니라 인내·협동·희생의 가치와 경기 후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No-Side)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처음 열린 제1회 아카데미에서는 전국 중학교 선수와 지도자들이 국내에서 기본기와 규칙, 선수 관리교육 등을 경험했다. 올해 1월 열린 제2회 아카데미는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로 무대를 넓혀 국내 중등부 선수들이 현지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일본 럭비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제3회에서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앞선 두 차례 운영 경험과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규칙교육과 학년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학생 선수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까지 더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그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채워준 선수들의 눈빛을 보며 한국 럭비의 밝고 든든한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멀리 UAE에서 럭비를 즐기다가 고향인 한국의 럭비 또래들을 만나기 위해 먼 발걸음을 한 15세 하율 학생의 진심도 어우러져 더욱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아카데미 참가 학생들이 단순히 기량을 겨루는 것을 넘어, 협동과 인내,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노사이드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진짜 러거'로 한 단계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읏맨 럭비단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마친 뒤 참가 선수들로부터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규칙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다른 학교에서 럭비하는 친구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는 반응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며 "기술교육과 더불어 학생 선수들이 럭비 자체를 더욱 이해하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아카데미의 중요한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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