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종료후 주가회복 예상-LG

현대차, 파업종료후 주가회복 예상-LG

김용관 기자
2003.06.25 08:36

현대차, 파업종료후 주가회복 예상-LG

LG투자증권은현대차노조의 부분 파업 결정과 관련, 과거 경험상 파업기간 중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파업 종료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원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노조의 이번 파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은 약 6750대, 금액 기준으로 약 925억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현재 적정 재고수준인 2주치를 크게 웃도는 1달치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부분 파업만으로 인한 영업손실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쟁의가 전면파업으로 이어지고 또 장기화된다면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7번의 파업시 현대차의 주가는 쟁의시작 후 주가가 평균 21.5% 하락했으며 협상타결 이후 평균 2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의 경우 쟁의를 시작한 6월4일부터 협상이 타결된 6월27일까지 20.2% 하락(4만3250원→3만4500원)했으며 이후 14.8% 상승(3만4500원→3만9600원)해 파업 전 주가를 어느정도 회복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파업기간 중 주가약세 후 협상타결시 주가회복의 과거 흐름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19일부터 파업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가정하면 24일 종가 기준 9.4%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과거 경험상 약세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던 3가지 이유 중 임단협에 따른 불확실성 및 금융 자회사 지원결정 등 2가지 문제가 거의 해결된 것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협상이 타결되면 노사 합의 내용과 6월 판매 실적, 그리고 향후 판매 전망 등을 고려해 현대차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전날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60.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20시간의 부분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