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김규섭 사장은 누구
지난 1997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로 만 7년 동안 경영현장 중심에 서 있는 김규섭 사장은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CEO로 정평이 나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한국전력에서 10년동안 근무,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쌓았으며 이 후 일진전기에 입사해 뉴욕지사장, 일진소재 대표이사 등을 거치면서 경영에 대한 노하우도 겸비하게 됐다.
김 사장은 업무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위해서는 현장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이때문에 일진다이아몬드의 사장실은 대부분의 시간이 비어있기로 유명하다. 담당자가 사장을 찾아오는 것보다는 그 반대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 사내에 있을 때 조차도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담당직원과 직접 대화하고 여기서 아이디어나 보완점이 나오면 즉각 결정해 새 제품에 반영시킨다.
김 사장은 또 시장점유율이나 매출 등의 외형확대와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개발과 탄탄한 재무구조 등의 내실 경영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경영방침덕에 세계 2위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사였던 공룡 GE를 꺽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김 사장은 최근 디스플레이 사업부로의 사업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김사장은 전자 및 통신 관련 첨단전자부품소재 회사로 자리잡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일진다이아몬드의 장점과 색깔을 끝까지 지키면서 미래를 위한 신수종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