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동성제약 어떤회사
지난 1957년 설립된동성제약은 반세기 가까이 제약산업에 종사해 온 중견기업이다. 동성제약 창업자인 이 선규 회장은 16세에 서울로 상경, 자전거를 타고 저자거리로 약을 팔러 다니면서 제약산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 회장은 이렇게 모은 돈으로 부도상태였던 고려은단에 이어 1957년 동성제약을 인수, 국내 굴지의 제약사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의 손을 거친 훼미닌과 정로환은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도 동성제약의 효자품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983년에는 미국 오리리 및 일본 피아스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한국오리리화장품을 출범시키는 등 매출 증대 및 수익 다각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의약사업부(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식품사업부(건강식품, 음료사업) 화장품사업부(리케아화장품, 오마샤리프화장품)등의 3개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고, 내년에는 전문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종합제약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1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염모제시장 가운데 35%를 점유할 만큼 기술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동성월드와이드를 설립, 제약업계 최초로 홈쇼핑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567억원의 매출액과 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600억원과 순이익 30억원.
동성제약은 복지재단 설립, 양로원 건립 등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익환원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이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모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80세가 넘도록 봉사활동을 해나가고 있다는 것은 업계에서 잘 알려진 얘기다.
동성제약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해 동성장학재단을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1998년에는 이선규 약학상을 제정, 신약개발에 종사하는 국내외 과학자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