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이양구 사장은 누구인가

[머투초대석]이양구 사장은 누구인가

반준환 기자
2003.11.24 12:15

[머투초대석]이양구 사장은 누구인가

이양구동성제약사장은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주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다. 업무회의 때도 각 부서의 의견을 모두 듣고 신중하게 조율한 후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만은 경청하는 자세를 지키지 못한다. 일 욕심이 많아 직원들보다 1시간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성실맨'이다. 이런 점은 선친인 이선규 회장의 영향이 컸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신제품 개발 외에 유통망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제품이라도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동성제약은 동성월드와이드 설립을 통해 제약체에서는 처음으로 TV홈쇼핑 업계에 진출했다. 이후 다국적 홈쇼핑업체인 윌리엄스 월드와이드사와 제품독점 계약을 맺고 올 7월부터 국내 홈쇼핑채널을 통해 매직실키, 매직플러스, 파워누에생력 등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홈쇼핑사업을 동성제약의 주력사업으로 육성시켜 화장품, 건강식품 등 신규사업과 연계시킨다는 게 이 시장의 장기플랜이다.

이 사장은 온화한 성격에 이해심이 많아 직원들의 잘못을 무조건 나무라기보다는 다독이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이 회장의 3남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후 오리리화장품, 동성제약 부사장 등을 거쳐 200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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