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육동창 서전 회장은 누구

[머투초대석]육동창 서전 회장은 누구

김유림 기자
2004.02.03 12:17

[머투초대석]육동창 서전 회장은 누구

서전은 80년대 창업 당시 10만원을 호가하는 안경테를 내놓고 고급 안경테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50만원이 훌쩍 넘는 티타늄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한 마디로 앞서가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는 육동창 회장의 소신에 따른 결과다. 55세의 나이로 서전을 세우고 뚝심으로 밀어붙인 결과 서전은 국내 시장에서 '최초'라는 이름을 늘 앞에 달고 다녔다.

"남들은 은퇴를 준비 하는 때에 사업을 시작한 만큼 잘 해내야 하고 꼭 그럴 것이라는 믿음을 지녀 왔다"는 육동창 회장. '가지 않은 길'에 도전장을 낸 그였던 만큼 여타 업체가 시도하지 않은 경영으로 서전을 국내 1위 업체로 일궈놨다.

또 코레이(KOURE)란 독자 브랜드로 미국.유럽 등 선진 안경테 시장에 업계 최초로 당당히 문을 두드렸다. 국내 중소기업이 OEM방식에 의존하던 것과는 분명 다른 선택이었다.

그러나 육 회장에게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국내 안경테 시장이 중국산 저가품에 밀리는 현실을 감안해 품질과 디자인으로 세계 유명 업체들과 진검승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토탈패션기업으로 간다는 방향을 잡았다. 지금껏 키워 온 '서전', '코레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제 시장의 방향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품질을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론 국내 안경업계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설 수 있는, 한국형 중소기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 역시 육 회장의 뜻이다.

◆ 약력

한양대 공업경영학과, 한양대 산업대학원 경영학 석사

[前]국가안전기획부 국장/지부장,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 삼환기업(주) 전무이사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외이사

[現](주)서전 대표이사,

한국생활환경연구원 이사장

전국이업종교류연합회 회장,

기업은행 최고경영자클럽 회장

[賞]화랑무공훈장,보국훈장 삼일장,보국훈장 천일장,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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