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과 외국인의 매수가 어울려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IT와 자동차, 증권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1332.62를 기록, 전날보다 17.01포인트 상승중이다. 10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경기선인 120일선을 뚫고 올라섰다.
이날 주가 강세는 프로그램에만 의존했던 상승 흐름과 다소 상이하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64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초반 매도우위를 나타냈던 기관도 30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177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지수선물도 1766계약 순매수중이며, 베이시스가 0.90을 넘어서는 강한 콘탱고를 보이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 110억원 가량 매수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IT 대형주가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하이닉스가 모간스탠리 MSCI 지수편입 기대감에 4% 이상 랠리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외국계 창구의 매수 유입에 의존해 3% 이상 급등중이다.
현대차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도 1% 이상 상승세다. 은행주는 우리금융이 3% 이상 오르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0.4% 가량 상승중이며, 신한지주가 0.5% 떨어지고 있다. LG카드 인수전에서 패배한 하나금융지주는 1% 이상 내림세다. LG카드도 1.7% 하락중이다.
증권주도 일제히 강세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우리투자증권이 4% 가까이 상승중이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3% 이상 오름세다.
전업종지수가 상승중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3% 이상 급등중이며, 기계(2.6%)와 의료정밀(2.5%) 증권(2.9%)의 강세가 돋보인다. 운수장비가 1.5% 상승중이며, 철강금속(1.35%) 유통(0.5%) 종이목재(0.8%) 금융(0.9%) 건설(0.5%) 운수창고(0.8%) 통신(0.3%) 등 전업종에 걸쳐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장중 상승 종목이 450개에 달하는 반면 하락 종목이 180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