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연평균 46%라는 초고속 성장
더베이직하우스(2,340원 ▲10 +0.43%)는 2000년 런칭 이후 3년만에 국내 최고의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설립 1년만에 245억원의 매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연평균 46%라는 기록적인 성장 끝에 지난해는 1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단기간 매출 1000억 돌파', '최단기간 150개 매장 확보', '중국시장 진출 후 최단기간 내 최대매장 확보' 등 각종 신기록 행진도 이제 시작일 뿐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이런 성공 요인은 '메가 컨셉트 숍' 전략에서 출발한다. 기존 브랜드들이 따라올 수 없는 평균 90평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한 매장이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손쉬운 성장 전략인 백화점 입점까지 포기한 '절대가격 정책'도 오늘의 베이직하우스를 만들었다.
원가에 적당히 마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하는 가격을 먼저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업계 관행인 세일도 최소화했다. 고객이 베이직하우스 매장을 방문했을 때 세일을 기다리지 않고 언제나 최신 유행의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같은 '절대가격 정책'은 엄격한 원가관리와 품질 노력이 뒷받침한다.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관리 속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만든 옷을 거품을 뺀 유통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국의 생산과 디자인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 저렴한 가격의 좋은 옷을 만들고 이것을 자체 유통망으로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빼놀 수 없다. 베이직하우스에는 53명의 디자이너가 일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60%가 넘는 숫자다. 이들 디자이너들이 한 해 쏟아내는 제품은 2500개가 넘는다. 최신 유행의 새 옷들이 2주에 한 번 꼴로 매장에 나오고 있다.
이런 성공 요인들은 해외에서도 빛나고 있다. 2004년 하반기부터 해외 영업을 적극 추진해온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59개, 홍콩 10개, 사우디아라비아 1개 등 모두 70개의 해외 매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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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 1년만에 49개 매장으로 최단 기간 최다 매장 확보라는 기록을 세운 중국의 경우 상하이 바이성 백화점에서 패션 브랜드 중 평당 매출 1위라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국내보다 높은 가격을 고집하는 브랜드 전략으로 수익 창출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