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국내 웹2.0·미디어기업에 집중투자"

소프트뱅크 "국내 웹2.0·미디어기업에 집중투자"

성연광 기자
2007.05.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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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웹2.0 벤처과 컨버전스 미디거 기업에 330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문규학 대표는 1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태그스토리와의 투자조인식에서 "지난해 레인지펀드를 조성해 현재까지 국내 웹2.0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약 7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100% 출자한 한국내 창업투자사로, 지난해 6월 국내 인터넷 서비스와 플랫폼을 일본, 중국, 미국시장으로 진출시킨다는 취지 아래 400억원 규모의 '레인지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 펀드를 통해 설치형 블로그 전문업체인 태터앤컴퍼니에 15억원, 동영상 PCC 전문업체인 태그스토리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이외에 또다른 교육콘텐츠 업체까지 합쳐 총 70억원 규모를 소요했다.

현재 남아있는 펀드규모는 330억원. 이 금액을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웹2.0 및 컨버전스미디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구상이다.

문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국내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저작권 침해, 수익모델 부재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에게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태그스토리의 사업모델이 저작권에서 자유롭고 광고모델 등 수익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태그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이래 언론사 현장 취재기자들이 직접 찍어 관련 뉴스에 삽입해 인터넷 서비스하는 '동영상 삽입 뉴스'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문 대표는 또 "태그스토리의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고, 오마이뉴스와 태터앤컴퍼니 등 이전에 투자한 회사와의 협업모델을 구상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레인지펀드'와는 별도로 인터넷 방송서비스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 리뷰 검색 전문사이트인 '레뷰'를 운영하는 오피니티에이피, 오마이뉴스 등 국내 인터넷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도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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