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수익률, 밸류운용 40% 1위

상반기 펀드수익률, 밸류운용 40% 1위

김동하 기자
2007.06.28 16:13

SEI에셋 2위, KTB3위..상위 대부분 중소형사가 차지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자산운용사보다 중소형사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2개 운용사 중 한국밸류자산운용이 40%에 육박하는 수익률로 가장 성적이 좋았고, SEI에셋운용과 KTB자산운용 등 3개 중소형 운용사만이 30%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1000억원 이상 설정된 주식형 펀드의 상반기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22개 운용사의 66개 펀드는 평균 25.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21.5%올랐고, 363개 주식형펀드 전체의 평균 수익률은 25.82%로 주요 펀드 수익률과 비슷했다.

운용사별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을 운용중인 한국밸류자산운용이 39.27%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 1을 운용하는 SEI에셋운용이 33.18%, KTB마켓스타주식A를 운용중인 KTB자산운용이 30.35%로 뒤를 이었다.

위 3개사와 최하위 SH자산운용(18.52%)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운용사는 모두 2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영투신운용이 28.94%, 피델리티자산운용이 27.48%로 상위 5개 운용사에 포함됐다. 신영투신이 운용중인 신영마라톤주식(30.59%), 프라임배당적립식주식(28.72%), 신영밸류고배당주식(29.77%), 프라임배당주식(26.69%) 4개 펀드는 비교적 고른 수익률를 거뒀다.

대형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은 각각 6위, 10위, 17위, 20위에 랭크됐다.

1000억원이상 주식형 펀드를 16개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평균 수익률은 27.37%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펀드별 수익률 편차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이 33.99%,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 1이 16.99%로 정확히 100%벌어졌다.

삼성투신운용의 경우 4개 펀드가 평균 25.8%의 수익률을 올렸다. 삼성투신의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1A클래스(38.95%)와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19.78%)간 수익률 편차도 100%가량 나타났다.

1000억원 이상 9개 펀드를 운용중인 한국투신운용은 23.13%의 평균수익률에 머물렀다.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이 27.43%로 가장 높았고,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증권K-2가 18.94%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올렸다.

외국계의 경우 피델리티(27.48%)에 이어 푸르덴셜운용이 25.22%, 랜드마크운용이 24.34%, 프랭클린운용이 24.01%의 수익률을 냈다. 신한BNP운용과 PCA운용은 각각 23.29%, 20.19%로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보여줬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운용사들이 특화된 스타일의 펀드에 집중하는 한편, 대형사들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펀드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대형사라고 해서 모든 상품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닌 만큼, 시장상황에 맞는 펀드를 선별적으로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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