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몇 개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신원 확인은 안돼
탈레반에 피랍된 22명의 억류자 가운데 한 여성이 한 외신과의 통화에서 지금의 시련에서 조식히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은 28일 로이터에 전화를 걸어 "우리는 지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지 모른다"며 "우리는 몇 개 그룹으로 나뉘어 있어 서로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탈레반과 정부에 우리를 풀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직후에 나온 보도다.
로이터는 (통화나 이 여성의 발음 상태가 좋지 않아)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때문에 이 여성이 미국 CBS와 통화한 임현주씨 인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한편 앞서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 반군과 피랍자 석방을 위해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대화에 의한 해결이 무산될 경우 무력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뮤니 망갈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믿고 있지만 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는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그 수단에 대해서는 "무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불에 있는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라는 반군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