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전사태 불구 반도체값 안정

삼성전자 정전사태 불구 반도체값 안정

최명용 기자
2007.08.06 17:00

삼성전자(279,000원 ▼6,500 -2.28%)기흥반도체 라인이 정전으로 일시 가동이 중단됐지만 세계 반도체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D램 512M (64M×8, 667MHz) 현물가는 2.19달러로 지난 4일에 비해 2.05% 상승했다.

4기가 낸드플래시는 SLC의 경우 15.43달러로 1.79% 상승, MLC는 7.84달러로 5.69% 상승했다.

전일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삼성전자 정전사태에 따른 것이 아니라 추세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대부분이다.

512M D램은 지난달 6월15일 1.89달러에서 6월 22일 2.40달러까지 급등한 뒤 2.20달러 초반대를 유지해 왔다.

4기가 낸드플래시(SLC)는 지난 5월 17일 4.51달러를 바닥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일 7.47달러, 30일 13.65달러를 기록했고, 2일에는 14.53달러로 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6000원(1.02%) 하락한 5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시장이 급락하고 코스피 지수가 1.16%(21.75포인트) 하락한 점에 비춰 시장 수준의 하락이다.

현대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이날 반도체 가격 상승은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공급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서 추세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봐야 한다"며 "심리적 영향이 있겠지만 이정도 가격 상승은 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가도 시장 수준의 하락으로 정전사태에 대한 우려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삼성전자의 피해액이 실제 얼마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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