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포털규제이슈, 성장세 못꺾어"

NHN "포털규제이슈, 성장세 못꺾어"

김희정 기자
2007.08.09 11:26

(컨콜상보)동영상저작권 연내해결..하반기 검색광고 성장회복

국세청의 NHN 등 주요 포털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 결과가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나 업계에 큰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NHN 최휘영 대표는 9일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공정위의 현장 조사가 마무리됐고 결과는 올 하반기 중 나올 예정이나 큰 이슈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세청의 세무조사 역시 세법이 따라 세무당국이 시행하는 정기적인 조사로 상반기 중 마무리됐고, 법인세 추납액이 일부 발생했지만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근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포털규제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포털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미하다"며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미 자체적으로 준수되고 있는 사항이며, 이용자 보호나 편의성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콘텐츠 제공자인 언론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최근 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가 뉴스 서비스 기간 제한을 요구한 것과 관련 최 대표는 "온신협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존중해 개별 언론사와 쌍방합의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며, 큰 리스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론사와 포털의 관계도 상생하는 모델로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저작권 이슈와 관련해서는 최 대표는 "현재 지상파 방송 3사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에 의미있는 협력 서비스 모델이 개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3분기 검색광고 시장은 주요 광고파트너인 오버추어의 '파나마 프로젝트'가 9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제공되온 자체 CPC(클릭당과금) 검색광고 서비스 '파워링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파나마 프로젝트가 도입되면 좀 더 정교화된 지역 타겟팅이 가능하고 클릭 유발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광고의 품질과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여 3분기 검색 광고 매출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본 검색시장 진출은 올 하반기 말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최 대표는 "현지화를 통해 일본시장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야후, 바이두, 구글 등도 우리의 모델을 궁금해하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덧붙여 "일본 현지에서 최적화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치중하되 초기부터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과 손잡고 개발중인 웹오피스 서비스(네이버오피스)도 하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게임 사업은 게임제작 센터를 독립시킨데 이어, 퍼블리싱과 채널링 사업에 주력한다는 기존 틀을 유지할 계획이다. NHN은 하반기 'R2'를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올프팀', '독수리5형제' 등 신규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NHN은 이날 2분기 매출이 전기 대비 5.6% 증가한 2108억7700만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883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0.5% 증가해 627억원을 거뒀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빠른 성장과 검색 및 E-커머스 매출 호조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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