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1일 최근 조선주 하락이 펀더멘털의 변화 아닌 금융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선주는 서브프라임(비우량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수주감소 우려, 선박수주가격의 하락, 이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모두 현실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포트폴리오내 비중증가에 따른 매도, 로스컷 물량과 주가하락에 따른 무차별적인 투매로 과매도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는 실제 펀더멘털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현대중공업(367,000원 ▼8,000 -2.13%)등 조선업체들의 2007년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것에 비해 우려감이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2008년 역시 실적개선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수주감소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선가하락 우려로 주가가 50% 하락하는 동안 오히려 신조선가는 10%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조선업체가 2월초까지 연간계획의 10% 수주는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결국 조선수주량이 꾸준하고 신조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 현재의 주가조정은 장기적으로 좋은 매수기회"라며 "올 상반기에도 고유가 영향으로 탱커와 원유시추선 호황이 지속되고, 2010년 이후 단일선체 해체의무화 영향 역시 탱커발주 수요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등 우량 조선주의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