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대표 정상기)이 해외지수 ETF(상장지수펀드)를 빠르면 6월중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한다. 또한 금 곡물 원자재 등 상품에 투자하는 ETF도 관련 법규가 개정되는 대로 상장할 계획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타이거200'의 상장을 계기로 국내최대의 ETF 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초자산이 상이한 ETF를 잇따라 상장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 방침에 따르면 해외ETF를 포함해서 상품ETF SRI(사회책임투자)ETF 펀더멘털ETF 액티브ETF 블루칩ETF 커머더티ETF 등이 순차적으로 상장된다.
이중에서도 미국증시에 거래되는 세계각국 기업의 주식예탁증권(ADR)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지수 ETF'가 가장 먼저 상장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맵스의 한 관계자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세계각국 기업의 ADR를 묶어 이를 추종하는 ETF를 설계중"이라며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결제 시차 등 실무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브릭스국가나 이머징마켓의 ADR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브릭스ETF'나 '이머징ETF'로 설계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설계윤곽은 이달중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현재 주식으로만 기초자산을 구성토록 한 현행 ETF 관련법규가 상품선물도 편입할 수 있도록 개정될 경우 금이나 곡물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상품ETF'도 상장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SRI(사회책임투자) ETF'는 국민연금의 SRI펀드 투자 수요를, 펀더멘털과 블루칩 액티브ETF 등은 초우량 종목에 대한 국내기관들의 자금을 겨냥해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