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아너스 '세창' 우선협상자로 선정

엘앤피아너스 '세창' 우선협상자로 선정

전병남 기자
2008.06.20 18:27

LGP, DTV생산업체...해외 자원 개발에 활용할 듯

이 기사는 06월20일(18:13)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등록업체인엘앤피아너스가 중견건설업체 세창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엘앤피아너스는 채권단과 다음주 중순에 MOU를 체결한 뒤 2주간의 정밀실사를 거쳐 7월 중순에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엘앤피아너스가 제시한 금액은 255억원. 인수금의 절반은 유상증자와 채권회수를 활용한다. 이미 5월 28일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나머지 127여억 원은 투자자들이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엘앤피아너스는 LGP, DTV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 LG등에 완제품 TV를 납품해 왔으며, 자체생산도 한다. 최근 몇 년간 TV관련 사업에서 수익률이 떨어지자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2006년 중순부터는 자원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엘앤피아너스는 지난해 10월 26일 신승철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부터 건설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엘앤피아너스가 건설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해외자원개발 때문이다.

엘앤피아너스는 코미정부(러시아 연방의 자치 공화국)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 2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때 코미정부가 엘앤피아너스를 통해 축하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코미는 석유, 가스등의 자원이 풍부하다. 코미정부가 현지 사업진출, 인프라투자 등에 대해 개발우선권을 L&P아너스에 줄 확률이 높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세창을 활용할 경우 철도, 도로, 공항, 제지공장, 플랜트 등의 코미 SOC사업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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