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조치 따르지 못할 경우 상승세 재개 가능"
이 기사는 07월07일(15:41)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의 강한 환율 하락 안정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번 한주는 환율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환율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지 아니면 추세로 자리잡을지는 당국의 개입 강도에 달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서비스 더벨이 외환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둘째주(7월7일~11일) 원/달러 환율은 1025.3원에서 1053.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col width="77" style='mso-width-source:userset;mso-width-alt:2190;width:58pt'><col width="90" style='mso-width-source:userset;mso-width-alt:2560;width:68pt'><col width="63" style='mso-width-source:userset;mso-width-alt:1792;width:47pt'><col width="64" style='mso-width-source:userset;mso-width-alt:1820;width:48pt'>
7월 둘째주 환율 전망
이름
기관
레인지
하단
상단
황정한
우리은행
1025
1060
류현정
씨티은행
1020
1055
이주호
HSBC
1025
1055
홍승모
신한은행
1032
1053
최근환
부산은행
1030
1050
조영진
NH농협
1020
1050
전승지
삼성선물
1020
1060
이탁구
KB선물
1035
1065
평균
1025.3
1053.8
최저
1020
1050
최고
1032
1060
이날 오전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최근의 외환시장 동향에 대한 견해'라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외환시장의 일방적 쏠림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시장 자체적으로 해소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외환수급 사정과 환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할 것이며 불균형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력히 취하겠다고 설명, 강력한 환율 하락 의지를 시장에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한은과 재정부의 강도 높은 환율 안정 의지에 주목하면서 이번 주도 역시 당국이라는 정책 변수가 환율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환율 상승 시도가 자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수급에서 달러 수요가 우위인 만큼 환율 상승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리고 환율 상승이 재개될 때 정부의 개입 강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환율 하향 안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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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진 NH농협 차장은 "정부-한은 공조에 대해 시장 불신이 팽배해 있으나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다면 시장은 순응할 것"이라며 "당국이 시장에 확실한 신뢰를 던져줘야 대기중인 중공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이 나오고 수입업체들도 선결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의 의지가 약하다고 판단되면 개입을 단순히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고 나중에도 계속해서 레인지가 높아가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모 신한은행 차장도 "외환시장의 두 정책 당사자의 환율 안정 의지 표명으로 당국과 시장의 힘겨루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단기적으로는 정책당국의 의지에 따라 환율 하락이 유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지속적인 후속조치가 뒤따르지 못할 경우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재개할 개연성을 항시 내포하고 있다"며 "금주 환율의 방향은 정책당국의 대응 강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