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부동산 개발이익 3000억원 될듯

대한전선, 부동산 개발이익 3000억원 될듯

이승호 기자, 길진홍
2008.07.17 09:41

시행사 지분, '안양공장 47%..남부터미널 95%'

이 기사는 07월16일(14:51)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30,050원 ▲3,350 +12.55%)이 안양공장과 남부터미널 부동산 개발로 3000억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자산 유동화를 위해 안양공장과 남부터미널을 매각하하고 이를 개발할 경우 안양공장 2000억원, 남부터미널 1000억원 등 모두 3000억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안양공장의 경우 입지조건이 뛰어난데다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어 2000억원 이상의 시행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남부터미널 부지 역시 역세권과 인근 오피스딜딩 시세 등을 감안할 경우 1000억원 이상 개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대한전선이 이 같은 개발이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시공사와의 개발이익 배분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끄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는 건설사가 단순 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행사와 공동 개발형식으로 참여함으로써 시행이익을 적절한 수준에서 배분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안양공장과 남부터미널 개발을 추진하며 시행사에 일정 지분을 참여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공사를 어디로 할지, 어떤 식으로 개발할지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어 시행이익이 얼마가 될 것이냐를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안양공장부지 개발을 위해 세워진 특수목적회사 ‘ALD 제1차 PFV’에 지분 47%를 출자했다. 또 서초동 남부터미널 사업에 대해선 94.98%까지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앞으로 자산 유동화를 위한 부동산 개발사업에 직접 출자와 동시에 시행법인을 통한 간접 투자도 병행, 사업이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회현동 사옥을 비롯한 금천구 시흥공장, 부산 신호지구 등 자산 유동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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