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상승장에서 '돈'되는 종목?

[내일의전략]상승장에서 '돈'되는 종목?

홍재문 기자
2008.09.12 17:18

증권·건설 등 선방…'악재'극복 자신감 확산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가 20일 이평선을 넘어섰다.

전기전자, 건설, 증권 등 주도업종은 물론 침체된 중국증시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철강금속업종마저 4% 넘게 급등했다.

장초반 시총상위 10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낼 정도로 강세장이었으며 장중 반락세를 이겨내는 뒷심까지 발휘하면서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40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내놓고 선물로도 4300계약이나 순매도했지만 상승무드를 가로막지 못했다.

전날 연중 최대규모(5485억원) 순매수에 나섰던 연기금은 이날도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이어가며 9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는 매수행진을 펼쳤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병설, 9월 위기설, 쿼드러플위칭의 고비를 모두 넘어선 코스피증시는 어떤 악재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

지난 2일 연저점(1392.55) 대비 코스피지수가 6.1% 넘게 오르는 동안 증권업종의 상승률은 26.1%에 달하며 지수에 비해 4배 넘게 올랐다.

건설업종의 상승률도 22.0%에 달했으며 기계업종이 19.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운수창고가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에 올라섰고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은행, 보험 업종이 모두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능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월초까지 이어진 하락추세가 종식되고 상승추세로 방향을 돌린 뒤 주도주가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난 상태다.

업종내 주도 종목을 추가로 구분하면 보다 더 확실한 주도주를 파악할 수 있다.

화학업종의 경우SK에너지(123,200원 ▲5,000 +4.23%)가 10% 넘게 상승한 데 반해S-Oil(118,100원 ▲6,700 +6.01%)은 1% 하락한 상태며, 철강금속 업종에서는현대제철(34,150원 ▼100 -0.29%)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반면포스코(349,000원 ▲1,500 +0.43%)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계업종에 속한STX엔진(35,400원 ▼800 -2.21%)은 37.3%나 급등하며 10개 업종의 시총상위 5개 종목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도LG디스플레이(10,950원 ▲90 +0.83%)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LG전자(109,400원 ▲1,100 +1.02%)의 상승폭은 배가 차이가 난다.

건설업종에서는 시총 4위인현대산업(26,850원 ▲200 +0.75%)만이 겨우 상승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종목은 20%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시총1위인현대상선(20,100원 ▲50 +0.25%)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장비 업종에서는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던현대모비스(388,500원 0%)가 이번주 급락세를 보이면서 5.7% 하락한 상태다.

증권과 보험업종에서는 시총상위 5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지만 종목별로는 상승폭에 차이가 나고 있다.

이처럼 업종별과 같은 업종에 속한 종목별로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도주를 정확하게 고르는 것이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을 얻는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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