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市, '씨티그룹·한·중·일 회의에 주목'

換市, '씨티그룹·한·중·일 회의에 주목'

이윤정 기자
2008.11.24 15:04

"1500원대에서는 당국이 환율 상승세 저지할 것"

이 기사는 11월24일(15:02)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씨티그룹의 처리 방안과 '한·중·일 거시경제·금융안정 워크숍' 결과가 11월 넷째주(11월24일~28일) 달러/원 환율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서비스 더벨이 외환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1월 넷째주 달러/원 환율은 1425.7원에서 1542.9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 전원이 전망치 상단을 1520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7명 중 5명은 1550원을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씨티그룹의 처리와 한·중·일 회의를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 꼽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중·일 통화스왑 규모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가 증시 상승을 이끌며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영진 NH농협 차장도 "씨티그룹과 한·중·일 통화스왑 윤곽이 어떻게 잡히느냐가 이번 주 큰 관심사"라며 "위로든 아래든 크게 움직일 수 있는 한 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계속 순매도하는 등 이머징 마켓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 상승 압력이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500원대에서는 외환당국이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숙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아시아 시장을 이탈하면서 아시아 주요 통화들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은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점에 대한 레벨 부담감과 1500원선 부근에서 당국의 실개입 영향으로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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